Loading...
2020
정문(程門)의 미발(未發) 논변과 공부론의 두 노선
Ch’eng I’s Debate with Two Disciples on Wei-fa and the Two Lines of Theories for Self-Cultivation
한국유교학회
김기현
논문정보
- Publisher
- 유교사상문화연구
- Issue Date
- 2020-12-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1
- Number
- 82
- Start Page
- 229
- End Page
- 261
- DOI
- ISSN
- 12267082
Abstract
거시적으로 보면, 송대이래 이학(理學)의 공부론은 심성일체(心性一體) 노선과 심성정 삼분(心性情三分) 노선 간의 경합(競合)으로 전개된다. 장재(張載)는 전자의 사유 노선에 입각하여 처음으로 규모를 갖춘 공부론을 제시한 이학자이다. 후자의 사유 노선에 입각한 공부론의 초기 모형은 정이(程?)에 의해 제시된다. 정문(程門)의 미발(未發) 논변은 장재의 사유 노선을 계승한 여대림(呂大臨)ㆍ소병(蘇昞)과 이 노선의 구중(求中)공부를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정이 간의 논변이므로, 이학의 전개 역사에서 이 논변이 갖는 의의는 경합 관계에 있는 두 공부론이 처음으로 만나 각자 자신과는 다른 이론을 접했다는 사실에 있다.
논의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中) 개념을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게 설정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견해 차이이다. ?중용?에서 말해지는 미발의 ‘중(中)’을 장재와 여대림은 하나의 실체어(實體語)로 간주하는 반면, 정이는 심리의 한 상태를 형용하는 술어(述語)로 간주한다. 다른 하나는 여대림이 제시한 구중공부를 정이가 반대하고, 그 대안으로 ‘경(敬)의 함양(涵養)’공부를 제시하는 내용이다. 경을 중심으로 하는 미발시의 함양 공부방법은 후에 주희에 의해 심성정 삼분 노선의 중심 공부방법으로 확정된다.
- 전남대학교
- KCI
- 유교사상문화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김기현 | 윤리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