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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이데거와 과학기술: “과학은 사유하지 않는다”라는 단언을 중심으로
한국하이데거학회
유희석
논문정보
Publisher
현대유럽철학연구
Issue Date
2023-10-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71
Start Page
35
End Page
66
DOI
10.20974/dasein.2023..71.35
ISSN
20934440
Abstract
하이데거의 단언 “과학은 사유하지 않는다”(Die Wissenschaft denkt nicht)는 철학자와 과학자 모두에 던지는 사뭇 도발적인 주장이다. 그는 다양한 대학 분과학문의 존재이유를 밝히고 그에 합당한 자리를 찾아주는 논구(Erorterung)를 자신의 철학적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근원-학문”(Ur-wissenschaft)으로 규정했다. 오늘날 학문세계를 지배하는 과학기술조차 근원-학문의 사유와 비판 대상이 되는 것은 바로 그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늘날 대학에서는 정확히 정반대의 사태가 벌어진다. 즉, 분과학문들에 자리를 잡아주기는커녕 철학은 과학의 시녀로 전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철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사유가 과학기술의 위세에 휘둘리고 그로써 과학에 대한 맹종(=과학주의)에 온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 대학에 분과학문으로 자리 잡은 철학에 대한 비판적 물음은 필연적이다. 본 논문은 그러한 물음의 함의를 “과학은 사유하지 않는다”는 단언의 여러 맥락에 비춰 다각도로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유희석 영어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