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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근대 문인 원고료의 사회학
Sociology of modern literary manuscripts
현대문학이론학회
정경운
논문정보
- Publisher
- 현대문학이론연구
- Issue Date
- 2012-12-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51
- Number
- 1
- Start Page
- 363
- End Page
- 389
- DOI
- ISSN
- 1598124X
Abstract
이 글은 근대자본주의 시작과 더불어 작가로서의 ‘직업적 자각’을 해나가야 했던 근대 문인들의 경험을 ‘원고료’라는 창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당시 문인들은 문학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예술’과 ‘생활’이 만들어내는 긴장 관계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론적 위치를 찾아나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 긴장 관계의 핵심에는 ‘원고료’가 놓여 있었다. 생계를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원고료는 작가들로 하여금 ‘예술이냐 빵이냐’라는 존재론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었다.
결국 작가들은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받기 위해 ‘조선문예가협회’, ‘조선문필가협회’라는 문인 조직을 통해 원고료 제도화를 위한 집단적 대응에 돌입한다. 이 대응은 문인들의 사상적 편차에 따라 ‘문단진흥책’ 혹은 ‘부르조아 저널리즘에 대한 경제투쟁’이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면서 진행된다.
원고료를 둘러싼 이 논쟁은, 근대자본주의사회에서 문학이 문학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작가들이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환경이 만들어내는 예술과 생활 사이의 긴장 관계 속에서 작가로서의 자기 위치를 찾아나갔던 조선 문인들의 내적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전남대학교
- KCI
- 현대문학이론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정경운 | 문화전문대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