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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영산강 상류지역의 정치체 형성과 백제 군현
한국고대사탐구학회
조진선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고대사탐구
Issue Date
2024-12-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48
Start Page
301
End Page
335
DOI
https://doi.org/10.35160/sjekh.2024.12.48.301
ISSN
20925727
Abstract
영산강 상류지역은 분지를 이루고 있어 고고학적으로 분석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전기의 주거지와 무덤들을 시작으로, 중기의 송국리형 주거지와 지석묘가 조사되고 있지만, 유적 분포밀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유적 분포밀도는 3세기경부터 급증해서 점차 영산강 상류 전역으로 확산된다. 지석묘의 분포밀도는 증암천유역권과 오례천유역권이 비교적 높지만, 삼국시대 고총고분은 영산강본류권이 압도적으로 높다. 증암천유역권은 지석묘와 고총고분의 분포지역이 겹쳐 있어 청동기시대 인구집단이 삼국시대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권들은 지석묘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지석묘와 고분의 분포지역도 서로 달라 원삼국시대에 새로운 인구집단이 유입된 것으로 생각된다. 백제가 영산강 상류지역에 설치한 추자혜군, 율지현, 굴지현은 각각 담양읍, 금성면 원율리, 고서면?창평면 일대로 비정되고 있다. 그러나 청동기시대 지석묘와 삼국시대 고분의 분포밀도 및 고총고분의 가시권 분석을 종합해보면, 굴지현은 고서면?창평면 일원으로, 율지현 중심부는 금성면 소재지부터 담양읍 북동부 사이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영산강본류권과 오례천유역권의 거의 모든 고총고분들의 가시권에 담양 태목리 취락유적이 들어있고, 반대로 담양 태목리 취락유적에서도 이 고분들이 거의 대부분 조망된다는 점에서 추자혜군의 중심부는 담양 태목리 유적 일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영산강 상류지역에 마한 소국이 있었다면, 영산강본류권의 담양 태목리 유적 일대에 자리하였을 가능성이 크며, 백제는 이를 기반으로 추자혜군을 설치하였을 것이다. 통일신라시대 추성군의 중심부는 담양읍 일대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신라는 통일 후에 추자혜군의 중심부를 담양읍 일대로 이동시키고 명칭마저 바꾼 것으로 이해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조진선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