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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진·변한의 형성과 분립 과정 -고고학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고대사학회
조진선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고대사연구
Issue Date
2023-09-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111
Start Page
75
End Page
110
DOI
10.37331/JKAH.2023.9.111.75
ISSN
12266213
Abstract
청동기시대 전기 영남지역에는 역삼동-흔암리유형이 분포하고 있었다. 청동기시대 중기에 송국리유형이 파급되면서 송국리유형권과 검단리유형권으로 구분되고, 낙동강과 태백산맥 사이에는 양 유형의 병존지대가 형성된다. 이러한 상황은 기원전 8~7세기부터 기원전1세기까지 이어졌다. 기원전 2세기 후엽 중서부지역에서 세형동검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기원전 2~1세기에는 토착적인 송국리유형 및 검단리유형과 외래적인 세형동검문화가 공존하게 된다. 전자는 부족사회 성격을 띠지만, 후자는 군장사회에 진입한 것으로이해되고 있어서 성격을 달리하는 문화유형들이 중층적 구조로 공존한 것이다. 이로 보아, 진한은 기원전 100년경부터 세형동검문화와 낙동강 이동의 범검단리유형이 결합하면서 형성된 것이고, 변한은 세형동검문화와 낙동강 이서의 송국리유형이 결합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진한과 변한은 모두 세형동검문화가 상층부를 구성하며, 기층을 이루는 검단리유형과송국리유형도 별다른 갈등관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문화적으로 서로 유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귀신에 제사 지내는 일은 서로 다르다고 하였는데, 수렵·채집사회 전통이 강한검단리유형과 농경사회 전통이 강한 송국리유형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된다. 김해· 창원을 중심으로 하는 송국리유형권에서는 지석묘를 비롯한 무덤들이 많이 확인되지만, 검단리유형권에서는 무덤들이 그다지 많이 확인되지 않은 것 역시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조진선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