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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종전/해방 직후 남한 담론 공간과 미국의 인종적 국가·사회상 Post-colonial South Korean Discursive Space and the Representations of Racial Problems in America
역사학연구소
임종명
논문정보
Publisher
역사연구
Issue Date
2019-12-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
Number
37
Start Page
219
End Page
286
DOI
ISSN
12291714
Abstract
종전/해방 직후 남한 담한 공간에서 미국은 소련과 더불어 경쟁적 표상의 대상이었다. 그와 같은 경쟁 속에서 미국은 남한 지역 지배 엘리트들의 기행문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문명국이자 세계 보편의 공간으로 표상되었다. 하지만 그와 같은 표상은 인종적 측면에서의 미국 표상에 의해 도전받았다. 당대 미국 관련 신문이나 잡지 기사, 또 흑인문학 자료들은 흑·백 차별이 국가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루지고 있는 미국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백인이 흑인을 인종적으로 차별·억압하는 나라로 미국을 표상하였다. 나아가 관련 자료들은 미국이 인종적으로 구획·분열되어 흑·백인종이 상호 적대적으로 대립·대결하는 나라라는 상 또한 생산하였다. 이와 같은 표상들은 전후, 특히 초기 냉전이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 보편주의적 이념인 민주주의와 문명주의를 통해 자신의 헤게모니를 구축하고자 했던 미국의 노력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것들은 자기를 황인종이라는 유색인종으로 정체화하고 있던 한국인들로 하여금 미국의 이념적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전후, 특히 냉전기에 미국의 헤게모니를 수용하고 그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설정하고 했던 남한의 지배 엘리트와 대한민국의 노력을 무효화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임종명 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