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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전쟁 이전 지리산 지역 유격대·유격전의 적대적 민족 타자화
호남사학회
임종명
논문정보
- Publisher
- 역사학연구
- Issue Date
- 2025-02-28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
- Number
- 97
- Start Page
- 277
- End Page
- 335
- ISSN
- 19752431
Abstract
1948년 10월 하순 여수봉기에 이어진 지리산 지구의 유격전/토벌전은 한국전 쟁 발발 이전까지 남한 지역에서 전개된 전쟁 중 가장 중심적인 것이었다. 무력 전인 동시에 총력전의 개념에 기초해서 이루어진 문화의 전쟁이었던 유격전/토 벌전에서 핵심적인 것은 호명 등을 통해 상대를 민족적으로 적대적 타자로 표상 하는 작업이었다.
대한민국 지지 신문은 유격대·유격전을 때로는 직접, 또 때로는 간접적으로, 즉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을 매개로 하여 러시아·소련과 연계(連繫)시켰다. 유격대· 유격전과 러시아·소련 연계 작업은 전자를 민족에 적대적인 타자로 표상해, 대 한민국의 토벌전 수행, 나아가 대한민국 자신의 존재를 민족적으로 정당화하면 서 자신을 민족적으로 주체화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타자/주체 생산 작업에는 반제(反帝) 민족주의와 냉전 반공 주의가 결합한 ‘적색 제국주의’ 프레임이 개발·동원되었다. 이 점에서, 그 작업 은 해방 직후 형성된 ‘두 개의 한국’(two Koreas) 체제와 그것에 대한 반대라 는 당대 한국 역사의 전개와, 제2차 대전 종전 직후 민족국가의 세계적 확산과 세계의 냉전 진영화가 상호 경합하던 당대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 전남대학교
- KCI
- 역사학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임종명 | 사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