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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종전/해방 직후 남조선과 반(反)파쇼 민주주의, 그리고 인민
Anti-Fascist Democracy and Inmin(People) in the Immediate Post-War/-colonial South Korea
역사문제연구소
임종명
논문정보
- Publisher
- 역사비평
- Issue Date
- 2024-02-28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
- Number
- 146
- Start Page
- 102
- End Page
- 134
- DOI
- ISSN
- 12273627
Abstract
‘인민’은 근대 한국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다면적·다층적 의미를 지녔다. 이에 유의하여 본 논문은 ‘인민’의 역사화라는 관점에서 ‘인민의 시대’였던 해방/종전 직후 남조선에서 나타났던 좌익의 ‘인민’을 검토한다. 민주주의가 절대화된 당대 남조선에서 반파쇼 투쟁이 당대 좌익의 ‘정치 노선’이 되면서, 1930년대 중반 이래의 반파쇼 인민전선에의 관심 고조와 그것의 인적 주체인 인민의 남조선 소환이 좌익 엘리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당시 소환된 인민은 정치적 영역만이 아니라 제반 삶의 영역에서까지 ‘자주적·주체적·주권적(sovereign) 주체’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인민은 타자와의 관계 위에서 존재하는, 따라서 자신의 존재를 타자에 의존하는 관계적인, 비(非)자주적·독립적 실체였다. 나아가 인민은 대(對)타자 관계성의 자각 여부에 의존하는 의식적·관념적 존재이자 그러한 자각의 파생적 존재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민상(相·像)은 반파쇼 민주주의가 의제화된 남조선의 종전/해방 직후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 전남대학교
- KCI
- 역사비평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임종명 | 사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