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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여 송국리 유적 수혈의 기능: 제14차 발굴 자료의 검토 Songguk-ri and the practice of crop storage: an archaeobotanical examination of subterranean features
한국대학박물관협회/한국박물관협회
김민구 외 1명
논문정보
Publisher
고문화
Issue Date
2012-06-29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79
Number
1
Start Page
29
End Page
50
DOI
ISSN
12295302
Abstract
부여 송국리 유적 제14차 발굴에서 확인된 수혈에서 탄화물을 검출하여 수혈의 기능에 관하여 고 찰하였다. 식량 저장은 청동기시대 수혈의 주된 기능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작물을 저장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식물성 자원으로는 벼ㆍ맥류ㆍ잡곡류ㆍ두류 이외에도 구근류나 견과류의 저장이 거론된다. 저장 작물에 관한 제가설은 수혈 내부 퇴적토에서 어 떤 물질이 검출되는가에 따라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퇴적토 분석 결과, 쌀ㆍ조ㆍ기장ㆍ 콩ㆍ팥의 탄화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송국리 유적의 수혈 유구는 작물의 저장과 밀접한 관 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낱알을 제외한 작물의 다른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특히 탄화미는 모두 껍질이 탈각된 상태로 발견된 점이 주목된다. 송국리의 수혈이 비교적 소형이고 굴착 된 깊이가 깊지 않은 점, 수혈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점, 그리고 발견된 작물이 모두 탈각된 상태의 낱알인 점 등을 볼 때, 수혈은 대규모 장기 저장보다는 소비에 임박한 단계의 소규모 단기 저장(또는 보관)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민구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