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Hub

대학 자원

대학 인프라와 자원을 공유해 공동 연구와 기술 활용을 지원합니다.

Loading...

논문 리스트

2007
수렵채집사회 거주 유적 출토 식물상의 통시적 변화와 변화 요인의 해석-일본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의 예 Archaeobotanical Investigations of Anthropogenic Disturbance and Plant Utilization at Sannai Maruyama, Japan
한국고고학회
김민구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고고학보
Issue Date
2007-09-28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64
Number
64
Start Page
4
End Page
33
DOI
ISSN
1015373X
Abstract
일본 아오모리 현(森)에 위치한 산나이마루야마(三丸山) 유적을 대상으로 5,900 cal B.P.에서 5,000 cal B.P.까지에 해당하는 조몬(繩文) 시대 전기 중반부에서 후반부까지의 종자유체군(種子遺體群) 내 변화상을 관찰하고 그 변화 요인을 추적하였다. 이 유적의 일련의 토양시료에서 검출된 종자유체군을 비교한 결과 뚜렷한 통시적 변화가 관찰되었다. 늦은 시기의 토양시료는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성 식물의 종자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런 식물의 종자가 드물게 발견되는 이른 시기의 시료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잡초는 환경 교란이 빈번한 장소에서 쉽게 번식한다. 따라서 관찰된 패턴은 유적의 점유가 시작된 이후 인간에 의한 유적 주변 환경의 교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부 수목의 종자는 이른 시기의 시료에서는 다량 존재하지만 늦은 시기의 시료에서는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의 탄화목재 동정 결과에 의하면 밤나무 이외의 수목이 다량 벌채되어 이용되었다는 증거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목탄 동정과 본고에서 실시한 목재의 탄화실험 결과를 참고하면, 일부 수목의 종자가 늦은 시기의 토양시료에서 검출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유적 주변의 식물상의 변화에 기인한 현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현상은 식물상의 변화보다는 유적 거주민의 식물 이용양식의 변화와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민구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