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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탄화밀을 이용한 작물생산성의 이해: 전남지역 마한계 유적을 중심으로 Measuring wheat caryopsis size and understanding ancient cereal cultivation
한국고고학회
김민구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고고학보
Issue Date
2008-09-0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68
Number
1
Start Page
4
End Page
37
DOI
ISSN
1015373X
Abstract
유적에서 탄화된 상태로 발견된 밀(Triticum aestivum L.) 낟알의 크기 계측을 실시하고, 계측치를 유적 간 비교하였다. 연구 대상이 된 탄화 밀은 무안 평림, 해남 신금, 함평 중랑, 장흥 상방촌, 무안 양장리 등 전남지역에 위치한 유적을 포함하여, 사천 늑도, 대구 칠곡 3택지(2ㆍ3구역), 일본 나가사키현 하루노츠지 등 총 8개소 유적에서 수습ㆍ보고된 자료들이다. 비교 결과, 상기 유적에서 출토된 탄화 밀 낟알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크기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곡류의 낟알은 재배 과정을 거치면서 크기가 대형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경작이 개시된 직후의 이른 시기 재배종과 비교하면 후대 재배종의 낟알이 훨씬 크다. 대구 칠곡 3택지 유적의 밀이 다른 유적의 것에 비해 대형인 것은 이 유적이 통일신라시대의 유적임을 고려할 때, 반복적인 우량종의 선별과 재배 환경의 개선에 따른 시간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는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비교 대상으로 한 유적들 중 전남지역에 위치한 마한계 유적의 경우는 추정 연대와 밀 낟알의 평균 크기와의 사이에서 일관된 관계를 찾을 수 없었다. 탄화 조건의 차이나 계측상의 오류 같은 변수가 존재한다하여도 관찰된 패턴은 비시간적인 요소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품종이나 재배 환경, 재배 기술의 공간적 변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전남지역 유적들 간에 작물 생산성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민구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