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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영산강 유역 초기 벼농사의 전개 Intensification of Rice Agriculture in the Yeongsan River Drainage Basin Indicated by Pottery Impression, Pollen, and Carbonized Rice
한국고고학회
김민구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고고학보
Issue Date
2010-06-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75집
Number
.
Start Page
46
End Page
71
DOI
ISSN
1015373X
Abstract
영산강 유역을 대상으로 벼 식물유체의 출토 양상과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이 지역 선·원사시대의 벼 증산 과정을 추적하였다. 농경발달, 특히 벼 생산량 증대는 복합사회 등장의 중요한 배경으로 상정되지만 그 방법과 정도에 관한 고고학적 논의는 활발하지 않다. 본고는 벼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이 (1) 경작면적을 확대하는 방법과 (2)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로 대별될 수 있음에 주목하여 이 각각을 지시하는 식물자료의 출토 양상을 검토하였다. 영산강 유역에서 실시된 화분분석에 의하면 수전 조영을 위한 저지대 수목 벌채와 개간의 흔적은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나타난다. 이때 보이는 변화는 벼속(Oryza)을 포함한 화본과(Poaceae) 화분의 증가 잡초성 식물의 증가 습지성 수목인 오리나무(Alnus)의 감소 등으로 요약된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의 증가를 암시하는 장립 벼의 출현은 초기철기시대로 비정되는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확인되며, 늦어도 이 시기에 이르면 경작면적 확대와 농지 생산성 제고라는 양방향 집약화의 고고학적 증거가 나타난다. 하지만 신창동 유적의 탄화미는 신품종의 도입과 생산 환경 악화를 동시에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삼국시대 이후의 벼농사 전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향후 더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민구 문화인류고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