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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월의 거품>의 소리풍경 연구 - 의식의 소리, 재즈, 기계음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oundscape of L''?cume des jours: Focusing on Ceremony Sound, Jazz, and Mechanical Sound
인문학연구원
노시훈
논문정보
- Publisher
- 인문학연구
- Issue Date
- 2022-02-28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63
- Number
- 1
- Start Page
- 631
- End Page
- 660
- DOI
- ISSN
- 15989259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보리스 비앙의 소설 <세월의 거품>의 소리풍경의 특성을 그 전체적 구성 속에서 고찰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먼저 Ⅱ장에서는 이 소설에서발생하는 소리를 조사하여 소리풍경의 장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Ⅲ~Ⅴ장에서는 특징적 양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소설의 세 장을 통해그 특성을 조명하였다. 연구 결과 21장에서는 의식의 소리, 45장에서는 재즈 음악 소리, 48장에서는 기계 소리가 우세한 소리로 두드러졌는데, 그 소리는 <세월의 거품>의 소리풍경을 통해 비앙이 구현하고자 한 세계를 잘 보여주었다. 21장의 소리 대부분은 성당에서의 결혼식과 관련된 의식의 소리인데, 종소리와 종교적고전음악으로 이루어진 그 소리는 공동체의 삶을 나타내는 표식음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여러 차례 불협화음을 내고 재즈로 변질하기 때문에 의사 표식음이라고 할수 있다. 45장에서 청각과 다른 감각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상태를 보여주고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향수의 소리를 의미하는 재즈 음악 소리는 이 소설에서 빈번하게 들리는 가장 중요한 배경 소리이지만 끝내 지속되지 못하고 그친다는 점에서 유토피아의 기조음이라고 할 수 있다. 48장에서 정점에 달하는 기계음은 비앙의 노동에 대한 반감과 연결되기 때문에 디스토피아를 예고하는 신호음과 다름없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세월의 거품>은 작가가 상상한 이상적 소리풍경이 표현된 환상적 세계라고 할 수 있다.
- 전남대학교
- KCI
- 인문학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노시훈 | 문화전문대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