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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로빈슨 크루소>에서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으로의 소리풍경 변화 연구 A Study on the Change of Soundcape from Robinson Crusoe to 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
인문학연구원
노시훈
논문정보
Publisher
인문학연구
Issue Date
2022-08-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0
Number
64
Start Page
461
End Page
485
DOI
ISSN
15989259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의 소리풍경의 비교 분석을 통해 소설의 다시 쓰기 과정에서 발생한 로빈슨과 로뱅송의 세계 체험의 차이를 밝히는 데 있었다. 먼저, 두 소설의 소리풍경 요소를 분석해보면 양자에서 등장인물에 의해 명확하게 지각된 소리는 각각 79번과 112번 발생하였는데, 전자에서 후자로 변화하면서 자연음이 우세해지고 침묵에 대한 등장인물의 감각적 인식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소리풍경 요소의 수식어와 관련하여 <로빈슨 크루소>에서는 그 수식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소리의 크기와 관련된 것이 다수이며, 긍정적으로 수식하는 소리가 모두 인간음인 음성인 반면, <방드르디>에서는 소리풍경 요소에 대한 수식어가 눈에 띄게 늘고, 크기 외에도 소리의 다양한 성질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소리가 모두 자연음인 바람 소리이다. <로빈슨 크루소>에서 <방드르디>로의 소리풍경 변화가 파생텍스트성의 가치평가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제국주의?식민주의에 대한 평가절하의 예인 대포?총소리의 사라짐, 그리고 생태주의라는 상반 가치 부여의 예인 자연음과 침묵의 우세, 바람 소리에 대한 긍정적 수식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투르니에의 소설에서 등장인물의 세계 체험은 디포의 소설에서와 달리 소리로 충만해 있으며, 가치평가 변화가 소리풍경 변화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노시훈 문화전문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