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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화동 마을벽화 훼손 사건을 통해 본 공공미술의 문제- 아렌트의 ‘공적 영역’ 개념을 중심으로 - The Problem of Public Art in the Case of the Iwah-dong Mural Damage Incident: Focusing on Hannah Arendt''s Concept of Public Space
인문콘텐츠학회
김진아
논문정보
Publisher
인문콘텐츠
Issue Date
2016-09-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42
Number
1
Start Page
79
End Page
102
DOI
ISSN
19754469
Abstract
본 연구는 이화동 벽화훼손 사건을 중심으로 공공미술의 공공성에 대해 재조명한다. 주민참여형 공공미술의 시발점이 되었던 이화동 마을벽화는 다섯 명의 마을거주민들에 의해 훼손되었다. 이번 사건은 관광객들에 의한 소음, 쓰레기, 낙서, 사생활 침해 등과 주민 간 경제적 이해관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되었다. 예술을통해 소외지역을 재생시키고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의 진작을 표방했던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오히려 주민의 사적 영역을 침해하고 마을주민 간 대립을 촉발시킨 상황은매우 역설적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이화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정도의 차이는있으나 전국의 대다수 벽화마을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늘날 벽화마을이 문화적 재생이라는 미명아래 오히려 각 마을의 개성과 특질을 균일화시키고, 종국에는 본래지향했던 공공성 회복이라는 목적에 위배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는 않은 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본고는 이화동과 같은 국내 공공 벽화 프로젝트가 공공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의 없이 성마르게 진행되어왔으며, 결국에는 공적 가치가사회적인 것 즉 경제적 가치로 수렴되는 현상을 비판하고자 한다. 한나 아렌트의이론이 비판을 위한 논거가 되었으며, 그녀가 주장한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에 대한이해를 토대로 이화동 벽화훼손 사건에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하고, 공공미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의미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진아 문화전문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