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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류큐(琉球) 왕부 오고에(御後繪)의 왕권적 성격 Royal Authority Characteristics of Ogoe(御後繪) in Ryukyu(琉球) Kingdom
일본연구소
김용의
논문정보
Publisher
日本學硏究
Issue Date
2018-09-15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55
Number
55
Start Page
7
End Page
22
DOI
ISSN
1598737X
Abstract
본고는 일본에서 오고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류큐왕부 시대 국왕의 초상화가 왕권 확립과 어떻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가를 고찰하였다. 첫째 오고에라는 그림 텍스트 자체의 회화적 양식을 주목하였다. 오고에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 존재하는 국왕의 초상화하고는 구별되는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중앙에 정좌한 국왕의 모습이 좌우에 시립한 신하들에 견주어 과도하게 크게 묘사되었다는 점이다. 본고에서는 이 점을 왕권의 확대와 강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하였다. 둘째 오고에라는 그림 텍스트가 역사적으로 어떤 문맥에서 존재하였는지를 문헌자료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고에는 주로 신주와 함께 종묘에 보존되었다. 초기에는 종묘에 벽화 형식으로 그려졌다가 후대에는 족자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왕이 존재하는 나라에서는 각종 왕권의례 및 제사의례가 존재하였다. 류큐왕부의 경우에는 일찍이 유교적 방식과 불교적 방식이라는 종묘의례가 혼재하였다. 그러다가 후대에 올수록 불교적 방식이 우위를 점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점으로 미루어볼 때에, 류큐왕부에서 국왕을 부처에 버금가는 혹은 이를 능가하는 신적인 존재로 숭경토록 꾀하였다는 점을 주목하였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불교적 신격화를 꾀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오고에의 회화 양식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오고에에서 불교 회화의 흔적을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용의 일어일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