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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본의 ‘인연 끊기(?切り)’ 신앙의 시각적 조형화 양상 -후쿠오카 지장보살존과 교토 야스이곤피라구(安井金比羅宮)의 사례-
대한일어일문학회
김용의
논문정보
Publisher
일어일문학
Issue Date
2025-02-28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105
Start Page
365
End Page
380
DOI
http://dx.doi.org/10.18631/jalali.2025..105.022
ISSN
12264660
Abstract
본고는 노케의 지장보살존과 교토 야스이곤피라구의 사례를 중심으로, 일본의 인연 맺기와 인연 끊기 신앙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양자를 연속적인 신앙 형태로 파악하여, 그 연속선상에서 ‘인연 끊기’ 신앙에 드러난 양상을 천착하였다. 양자를 같은 선상에 놓고 고찰함으로써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인연’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는 특히 신앙의 시각적인 조형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는데 본고에서 고찰한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연 맺기와 인연 끊기 신앙을 비교하면 후자는 전자에 비해서 지역적으로 매우 한정되어 있으며 어느 의미에서 특수한 신앙 형태이다. 특히 노케 엔키리 지장존의 경우는 남녀 사이의 인연 그 중에서도 불륜에 치중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 그 신앙 양상은 비공개적이고 사적인 차원에서 내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일 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케 엔키리 지장존의 신앙 형태는 시각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형화 양상을 보여준다. 둘째 노케 엔키리 지장존과 야스이곤피라구의 인연 맺기 및 인연 끊기는 에마에 바라는 소원 적어 넣기, 오마모리(お守り)라고 부르는 호부(護符)의 구입이라는 일본 신사에서 행하는 일반적인 소원 빌기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셋째 야스이곤피라구의 인연 맺기 및 인연 끊기 방식이 일본 각지에서 거행하는 지가야노와노쿠구리라는 민속의례와 상관성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양자 사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상관성의 핵심은 리미널리티라는 용어로 개념화한 경계구역이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용의 일어일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