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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가고시마방언의 연성 Sandhl in Kagoshima Dialect
한국일본어문학회
이병훈
논문정보
Publisher
일본어문학
Issue Date
2009-06-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
Number
41
Start Page
131
End Page
151
DOI
ISSN
12260576
Abstract
일본어의 연성(連?)이 한국어 등의 연음(連音)과 달리, 중자음(geminate)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撥音이나 促音이 1拍(모라)으로서 독립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되어 왔다. 연음과 같이, 撥音이나 促音이 후속음절의 두자음으로 이동하는 경우, 전체 拍(모라)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撥音·促音을 그대로 발음한 뒤, 후속음절의 두자음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가고시마방언의 경우, 撥音이나 促音이 1拍(모라)로서 독립하지 않아 이러한 해석으로는 이 방언의 연성을 설명할 수 없다. 연음의 경우, 선행음절의 말자음이 후속음절의 두자음으로 이동함에 따라 음절경계와 형태소경계의 불일치가 생긴다. 가고시마방언에서는 이러한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청자의 식별상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선행음절의 말자음을 그대로 발음한 후 후속음절의 두자음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을 취한 것이라 생각된다. 즉, 가고시마방언에서는 음절경계의 이동을 막으려는 정렬제약(Align-R)이, 음절말 자음을 후속음절의 두자음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막으려는 단일성제약(Integrity)이나 음절말의 자음을 금지하는 음절말 자음제약(NoCoda)보다 상위의 제약이기 때문에, 연음이 일어나지 않고 중자음형태의 연성이 발생한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이병훈 국제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