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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국 “미식별민족”의 발생 및 그 문제화 분석
한국정치사회연구소
최승현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과 국제사회
Issue Date
2025-02-28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9
Number
1
Start Page
507
End Page
531
DOI
http://doi.org/10.22718/kga.2025.9.1.018
ISSN
25088300
Abstract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국민이 소지하는 신분증에는 1번에서부터 56번까지의 코드 번호를 가진 “**족”이라는 민족 명칭이 기재된다. 그런데 여기에 예외 집단이 존재하는데, 바로 “미식별민족”이다. 최근 중국의 전국인구조사는 그 규모를 836,488명으로 집계하고 있지만, 해당 통계는 지극히 비정상적이며, 포털사이트의 관련 내용 또한 그 차이가 극심하다. 본 연구는 이 문제가 중국공산당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민족식별” 사업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 해당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였다. 1950년대부터 “민족의지”를 지표로 삼아 진행한 민족식별의 주요 목표는 사회주의 인민의 육성이었다. 중국공산당의 요구에 부응하는 민족 집단은 신규 소수민족으로 정식 인정받아 각종 우대를 받았고, 이들은 중국공산당의 국정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민족식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특수한 권익을 보장받는 것이었기에 각 미식별민족은 중국공산당의 요구에 순응하면서 추가적인 민족식별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등장한 “56개 민족”론 및 “중화민족”의 건설이 중국공산당의 국정 과제로 부상하면서 미식별민족은 오히려 새로운 정치적 부담으로 변모하였다. 이들의 요구가 결국 “중화민족” 건설에 차질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미식별민족의 발생은 결국 중국공산당의 국정 목표에서 비롯된 것인바, 해당 문제의 해결은 향후 “중화민족”의 이익과 연동되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최승현 국제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