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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개화기∼일제 강점기 초기 일본인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 연구에 대하여 -大矢透(1889), 金澤庄三郞(1909), 新村出(1916)를 대상으로-
국어학회
이준환
논문정보
Publisher
國語學
Issue Date
2024-12-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112
Start Page
431
End Page
471
DOI
http://dx.doi.org/10.15811/jkl.2024..112.012
ISSN
12251933
Abstract
이 글은 大矢透(오야 도루 1889), 金澤庄三郞(가나자와 쇼자부로 1909), 新村出(신무라 이즈루 1916)의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개화기∼일제 강점기 초기의 일본인들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를 다룬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 내용과 방법 등을 살핀 것이다. 大矢透와 金澤庄三郞의 연구에 관하여는 학계에서 상당히 고찰되었지만 두 언어의 관계를 살피는 데 동원된 어휘의 성격 및 적절성, 논의 내용 등에 관하여는 자세히 검토되지는 않았기에 이를 다루어 보았다. 그리고 新村出의 것은 한국어학계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미 한국어사 연구자들이 흔히 다루었던 고대 한국어와 전기 중세 한국어의 수사에 관한 것을 다룬 것이기에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 大矢透(1889)에서는 두 언어가 어순 및 토씨 사용의 유사성이 있음을 밝히고, 당시 한국어에서 사용되던 어휘의 양상에 바탕을 두고 일본어와 비교하는 방법을 취하여 음운의 대응, 어휘의 대응을 살폈다. 이로써 일본어와 유사성이 높은 한국어의 어휘 목록을 확보하여, 전체적인 양상을 개관하고 이후의 확장적인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金澤庄三郞의 연구에 어휘 선정 등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金澤庄三郞는 어휘들의 비교로써 두 언어 사이의 음운 대응을 관찰하고 기술하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의 연구와 비교하여 보면, 이 연구로 합용 병서에 관한 연구의 토대를 쌓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일련의 연구를 거쳐 거둔 합용 병서에 관한 성과는 훗날 한국어사 연구자들이 합용 병서를 살피는 데에 밑거름이 되었다. 新村出(1916)는 고려 전기의 수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二中曆≫을 살펴 ≪鷄林類事≫에 실린 수사와의 유사성을 살폈다. 이처럼 ≪二中曆≫이 지닌 한국어사 연구 자료로서의 성격이 이 논의로 드러나게 되었다. 新村出에서 다룬 수사의 뒤바뀜 등의 내용은 오늘날의 한 국어사 연구자들이 알고 있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이후의 한국어사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다룬 내용 중 아직은 우리가 주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貴賀國語와 고려어의 유사성 및 이 둘 사이의 관계에 관한 기술은 앞으로의 한국어 계통론 연구에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할 것으로서 중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이준환 국어국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