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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俗音을 포함한 한자어의 형성 요인과 한자음의 중층성 -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 표시 한자어를 대상으로- A Study on the Formative Factors of Sino-Korean words including sogeum(exceptional Sino-Korean) and the Phonological Layer of Sino-Korean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이준환
논문정보
Publisher
규장각
Issue Date
2025-04-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66
Start Page
265
End Page
305
DOI
http://doi.org/10.22943/kyujg.2025..66.008
ISSN
19756283
Abstract
이 글은 『표준국어대사전』의 한자어 및 한자어를 구성 요소로 지닌 표제어 중에 원어 정보에 ▽가 표시된 俗音을 포함하는 표제어를 대상으로 삼아, 이들 표제어 속의 속음이 형성되는 원인을 분류하여 살펴보고, 각 속음이 반영하는 한자음 층위의 문제를 언어 교섭을 염두에 두며 한자어의 형성 시기 등과 관련을 지어 살펴본 것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813개 정도의 속음을 포함하는 표제어가 실려 있다. 이곳에서 보이는 속음은 복수의 음운 정보 중 다른 음운 정보의 음을 반영한 것이거나, 형성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자의 특성상 성부를 공유하는 다른 해성자에 유추된 것이거나, 이체자가 지닌 다른 음운 정보를 반영한 것이거나, 이두식의 독법에 영향을 받은 것이거나, 아직 원인을 추적하기 어려운 것들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이런 요인에 의해 형성된 한자음 중에는 중고음보다는 이른 시기의 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중고음 이후의 근고음이나 근대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것도 있다. 즉 국어 한자음의 중층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속음에만 집중하여 고찰하는 것에서 나아가 속음을 포함하는 한자어가 언제 형성되거나 유입되어 쓰였는지와 관련을 지어 살펴보면 보다 합리적인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각에서 보았을 때 개화기 이후에 일본어와의 교섭을 거쳐 국어에 대거 들어온 한자어 중에는 일본어의 한자음에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음으로 보이는 것이 일부 있다. 이런 점에서 한자음의 층위 문제를 한자어의 형성 및 역사 등과 긴밀히 연계하며 관찰을 하는 것이 풍성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이준환 국어국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