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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조선시대 호남의 충절 논의 - 1515년 박상과 김정의 구언 상소 파장과 재호명의 맥락-
유학연구소
김경호
논문정보
- Publisher
- 유학연구
- Issue Date
- 2025-02-28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70
- Number
- -
- Start Page
- 1
- End Page
- 29
- ISSN
- 12295035
Abstract
이 논문은 1515년에 중종의 구언(求言)에 의해 당시 호남의 두 지방관이었던 담양부사 박상과 순창군수 김정이 제출했던 상소를 매개로 하여 조선시대 호남에서의충절(忠節)에 대한 논의를 고찰한 것이다. 논자는 1510년대에 전개된 조선유학의도학적 흐름을 배경으로 당대 도학의 주류에 속했던 박상과 김정이 제출했던 상소를 ‘충절 논의’의 한 모델로 파악한다.
논자가 박상과 김정의 1515년 ‘상소’에 주목한 것은, 이것이 ‘단일한 청원(폐비의복위)’에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상소는 여러 면에서 조선사회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조선사회에 ‘도학적 윤리’에 대해 고민하게 하였고, ‘군신의 역할과 의리’ 에 대한 문제를 성찰하게 하였다. 또한 이 상소는 조선후기에 ‘삼인대비’의 건립으로 재조명되었으며, 조선후기에는 호남의 ‘충절’ 논의로 나타났다. 논자는 이러한일련의 흐름을 ‘호남 충절에 관한 담론 형성’의 한 과정으로 파악하려는 것이다.
충절에 관한 논의는 대체로 국가적 통치 차원에서 진행되었던 ‘중앙’의 문제였다.
하지만 이 논의는 전통시대에 호남의 인물이나 장소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호남의 위상과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미친 ‘지역’의 문제이기도 했다. ‘횡단지역학’의 관점에서 호남 충절에 관한 탐색은 시대를 횡단하여 로컬의 문제를 재발견하고 현재적으로 재의미화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 전남대학교
- KCI
- 유학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김경호 | 호남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