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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시대 프랑스 영화에 구현된 판타스틱: <은판 위의 여인>(2016)과 <퍼스널 쇼퍼>(2016)
Le Fantastique dans deux films fran?ais : Le Secret de la chambre noire (2016) et Personal Shopper (2016)
한국프랑스학회
이수원
논문정보
- Publisher
- 한국프랑스학논집
- Issue Date
- 2020-05-25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110
- Number
- 1
- Start Page
- 137
- End Page
- 162
- DOI
- ISSN
- 1229568X
Abstract
본고는 <은판 위의 여인>과 <퍼스널 쇼퍼>가 보여주는 판타스틱에 대한 실험성을 초자연의 등장과 인물이 처한 불확실성이라는 두 축을 통해 살펴본다. 두 영화에서 초자연의 절제된 연출의 기본 토대는 유령의 이중구조이다. 첫 번째 유령이 인물을 공격하는 ‘절정 시퀀스’가 서사 내에서 너무 일찍 배치되거나 장르의 관습을 뒤틂으로써 동 장르가 관객에게 약속하는 극도의 공포를 우회해버리며, 두 번째 유령의 연출에서는 외화면으로부터의 침입이 배제되어 기습성과 스펙터클이 차단된다. 한편 인물의 내적 균열은 두 번째 유령과 관련되며 관객의 인물에의 동일시를 토대로 한다. 인물과 함께 망설이던 관객이 유령의 정체성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되면서 초자연에 대한 확신을 품도록 유도된다. 그러나 엔딩은 인물과 관객의 확신을 재차 흔들며 정상화의 길을 연다. 그럼에도 판타스틱의 전복성은 일단 벌어진 현실계의 틈을 봉합하기 힘들게 하며 인물·관객의 불확실한 상황은 지속된다. 두 영화는 ‘호러’보다 ‘판타스틱’을 기준으로 할 때에 절제의 양식을 취하는 작품들에 대한 온전한 평가와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 전남대학교
- KCI
- 한국프랑스학논집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이수원 | 불어불문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