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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임진왜란 직전 일본의 정세와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쟁 구상-도요토미 히데요시 발급 문서를 중심으로-
역사연구소
김경태
논문정보
Publisher
史叢(사총)
Issue Date
2025-01-3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114
Start Page
185
End Page
226
DOI
http://dx.doi.org/10.16957/sa..114.202501.185
ISSN
12294446
Abstract
임진왜란의 원인에 대해 선행 연구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공명심론 등 개인적인 것과 영토확장설 등 구조적인 원인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대개 그 근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발급한 문서였다. 그런데 명령서의 형태를 띤 그의 문서를 분석할 때에는 발급 시기, 수신자, 침략을 언급한 맥락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많다. 단어나 표현만을 발췌하여 침략 계획을 시계열화하는 작업은 위험성을 내포한다. 본 글에서는 히데요시의 발급 문서를 분석하여 침략 구상을 네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대외 침략의 문구가 등장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전체 문서에서 해당 문구가 사용된 의도를 파악해보면, 침략 계획은 실체를 갖기 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조선과 가까운 규슈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쓰시마의 소씨를 만난 이후의 단계이다. 이전까지 모호했던 잠재적 침략 대상으로서의 조선이 실체화되어 등장했다. 세 번째는 조선의 통신사를 접견한 시기이다. 히데요시가 이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세계관은 침략 계획과 연동되었다. 네 번째는 실제로 병력을 동원하여 조선으로 건너가는 단계이다. 1591년 8월부터 동원과 도해는 급격히 진행되었다. 그 결정적 계기를 단정할 수는 없으나, 그의 구상이 단계적으로 발전하여 자기 완결적인 침략 계획으로 완성되어 있었고, 이것이 어느 특정한 계기를 통해 폭발하여 현실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전쟁이 불리한 상황에 미쳐서도 히데요시는 이전과 같은 망상적 언설을 보였으나, 이는 전쟁 이전과 직후의 침략적 세계관과 결부된 망상과는 구분되는 '허세'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김경태 역사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