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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억 관련 논의와 그 교육학적 함의 : 집단 기억 개념을 중심으로
교육연구소
홍은영
논문정보
- Publisher
- 교육문화연구
- Issue Date
- 2025-06-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31
- Number
- 3
- Start Page
- 95
- End Page
- 119
- ISSN
- 15989283
Abstract
본 연구는 기억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 이제까지 교육학 탐구 내에서 상대적으로 논의가 적었다는 문제의식에입각하여 기억이 교육학에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해 알박스와 아스만 부부의집단 기억 관련 일련의 논의를 이론적으로 탐구하고 메츠의 회상 문화 개념에 담긴 통찰을 고찰함으로써 그 관점들이갖는 교육적 의미를 고찰하였다. 알박스가 제시한 의사소통적 기억 개념은 개인의 기억조차 사회 집단의 틀 안에서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아스만 부부가 개념화한 문화적 기억은 기억의 전승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재현 형식을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알박스와 아스만의 기억에 대한 논의의 사유는 집단 기억을 고정된 실체로 보지 않고 집단기억 자체가 갖는 현실정치적 기능과 동시에 부단한 변화가능성 사이에 놓여있음을 부각한다. 이러한 관점은 기억을통해 과거 자체에 접근할 수 없고 과거로의 접근은 현재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있다. 메츠가 제시한 회상 문화 용어는 기억하기의 근본적인 한계에 주목하고 기억 용어에는 현재를 정당화하고동시에 교란하는 상이한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벤야민의 역사철학의 관점에서 사유가 과거를 완전히 재현할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교육의 모순적 성격을 강조하는 하이돈의 교육이론을 살펴봄으로써 기억의대상이 인간다움에 대한 교육의 약속이 실패한 것으로 파악하고 기억 자체를 교육의 자기비판의 대상으로 삼아야하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종합하여, 기억 관련 논의가 갖는 교육학적 함의로 첫째, 교육은 기억의사회적 성격을 고려하여 과거 사건을 사회문화적으로 매개, 재현하고 있는 기억의 방식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재의 조건에서 역동적이고 완결되지 않은 기억을 행하는 것은 교육의 기초를 형성하는 일이며 셋째, 기억의대상은 교육의 결과이자 교육의 조건이기에 기억의 교육학적 성찰은 교육 개념 자체와 관련하고 있다. 넷째, 교육은현재를 동요하게 만드는 과거와 과거를 이미 판정 내려진 고정된 명제의 모습으로 확정 지우려는 시대의 조류 사이의긴장 관계에 놓여있음을 제시하였다.
- 전남대학교
- KCI
- 교육문화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홍은영 | 교육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