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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하학적 형태측정법을 이용한 영산강 마한 일상토기 생산체계에 대한 예비적 고찰: 심발을 중심으로
한국고고학회
허진아 외 2명
논문정보
- Publisher
- 한국고고학보
- Issue Date
- 2022-12-3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2022
- Number
- 4
- Start Page
- 827
- End Page
- 858
- DOI
- ISSN
- 1015373X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원삼국시대 ‘취락 내 자급적 토기 생산론’을 보완하고 영산강 마한의 일상토기 생산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있다. 다수의 공동체 혹은 정치체들이 공존하였던 마한사회의 특징을 고려하여 일상토기 대표 기종인 심발을 대상으로 생산조직과 전문화 수준을 파악하였다. 가구경제와 생산전문화에 대한 논의를 검토하여 잠정가설을 수립한 후, 지역단위와 취락단위에서 각각 표준화 분석을 실시해 이를 검증하였다.
표준화 판정의 객관성과 분석과정에서의 정확성·정밀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보고서 실측도면에 대한 기하학적 형태측정법(Geometric Morphometrics, GM)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는 원삼국-삼국시대 영산강 마한 사회에서 심발이 지역 내 몇몇 취락의 특정 가구 및 공방에서 전문적으로 생산된 후 공동체 내에서 공유되는 즉 ‘제품 전문화’가 이루어졌음을 나타낸다. 또한 B형식 심발이 선행하는 A형식 심발보다 지역단위에서 뚜렷하게 구분되는 양상을 보여 주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토기의 표준화 수준이 높아졌음을 뒷받침한다.
한편, 광주처럼 원삼국시대부터 도시성이 발달한 지역일 경우, 전문화와 교환 네트워크가 발달하여 교류가 잦은 취락 간에 제작기술의 전파·확산 혹은 제품의 교환·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4세기 이전부터 성행한 A형식 심발의 형태에서 취락 간 유사성이 확인되는 점으로 미루어 보건대, 광주지역은 원삼국시대부터 ‘생산자 전문화’ 단계로의 전환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전남대학교
- KCI
- 한국고고학보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허진아 | 문화인류고고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