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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른스트 윙어의 SF 소설 <유리벌> 연구 - 윙어의 기술이론의 변화를 중심으로 Eine Studie zum Zukunftsroman Glaserne Bienen von Ersnt Junger
한국독일언어문학회
최동민
논문정보
Publisher
독일언어문학
Issue Date
2021-02-28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
Number
91
Start Page
261
End Page
282
DOI
ISSN
12290106
Abstract
이 논문은 에른스트 윙어의 SF 소설 <유리벌>을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이 연구는 에른스트 윙어의 과학기술 이론이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변화하는 과정과 양상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그가 철학에세이 <노동자>(1932)에서 전개한 기술이론을 간략하게 조명하고, <유리벌>(1957)에서 확인되는 기술관의 변화과정을 그의 개인적 경험의 차원과 동생 프리드리히 게오르크 윙어의 기술 이론서 <기술의 완벽성>과의 영향관계 속에서 분석할 것이다. 둘째로 이 연구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룩한 ‘기술의 완벽성’ 상태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윙어의 문제의식을 소설 속에서 추적할 것이다. 이는 기술이 지닌 양면성, 즉 편의성의 촉진과 인간의 도구화(대상화)라는 양 차원을 통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이 논문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던지는 윙어의 근본적인 질문에 주목할 것이다. 이를 통해 1930년대에 기계와 인간의 ‘유기체적 결합’을 통해 인간의 세계지배력을 확장할 것을 주장했던 ‘포스트-휴머니스트’ 윙어가 다시 휴머니즘으로 역진(逆進)하는 과정이 드러날 것이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최동민 독일언어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