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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열린 가족과 진보적 장소감
Open Family and Progressive Sense of Place
인문과학연구소
류도향
논문정보
- Publisher
- 인문학연구
- Issue Date
- 2020-09-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59
- Number
- 3
- Start Page
- 215
- End Page
- 240
- DOI
- ISSN
- 12299340
Abstract
이 논문은 열린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도의 변화를 추동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가족의 장소성을 문제화하고 가족을 저마다의 삶의 맥락에 맞게 사유하면서 새롭게 배치할 수 있는 인문학적 담론을 시도한다. 여기서 필자는 가족이 혈연이나 제도에 의해 선결정된 부동의 장소가 아니라, 국가와 시장에 의해 균질화되고 사물화된 공간을 반(反)배치하면서 인간존엄과 삶의 의미를 짓는 관계의 장소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런 관계의 장소는 가족구성원 간 내적 동일성과 안전을 추구하는 데 머물지 않고, 가족이라는 경계 바깥을 넘나들 수 있는 진보적 장소감을 요구한다.(Ⅱ. 부동의 장소에서 관계의 장소로) 필자는 렐프(Edward Relph, 1944- )의 현상학적 장소론, 매시(Doreen Massey, 1944-2016)의 비판적 지리학, 르페브르(Henri Lefebvre, 1901-1991)의 공간이론을 전유하여, 진보적 장소감을 구성하는 계기로서 ‘실존적 배려’, ‘교차적 서사’, ‘심미적 경험’을 시론적 수준에서 유형화해볼 것이다.(Ⅲ. 진보적 장소감의 계기들) 여기서 가족을 열린 장소로 재구성하는 진보적 장소감은 ① 타자의 실존에 대한 책임감, ② 차이와 이질성을 교섭할 수 있는 정치감각, ③ 자본주의적 법칙으로 재현되지 않는 몸의 충동과 삶의 리듬을 보존한 놀이감각으로 논의된다.
- 전남대학교
- KCI
- 인문학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류도향 | 인문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