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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玄谷 趙緯韓 散文의 양상과 글쓰기 방식의 지향
인문학연구원
한의숭
논문정보
Publisher
인문학연구
Issue Date
2025-02-28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69
Start Page
35
End Page
57
DOI
http://dx.doi.org/10.52743/HR.69.2
ISSN
15989259
Abstract
본고는 玄谷 趙緯韓의 문집에 수록된 산문의 양상과 의미를 살펴본 것에 해당된다. 현곡은 당대에 문장력을 인정받았고, 이는 문집인 ??玄谷集??에 수록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현곡은 문집보다 한문소설인 <崔陟傳>으로 주목받았고, 그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룬다. 본고는 전통시대 문인의 학문적 정수인 문집을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조위한의 문집인 ??현곡집??을 대상으로 현곡의 문학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현곡집??을 살펴보면 漢詩가 450제에 이를 정도로 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散文은 30여편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다. 본고는 현곡의 한시와 산문 전반에 걸친 본격적인 연구가 일천한 상황에서 현곡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문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현곡집??의 산문은 권11∼14에 수록되어 있는데, ‘敎書’, ‘批答’, ‘疏’, ‘檄’, ‘策題’, ‘序’, ‘記’, ‘跋’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祭文이 10편으로 가장 많은 편이다. ??현곡집??에 수록된 산문의 수가 많지 않고 문예적 성향이 두드러진 작품 또한 적은 관계로 현곡 산문의 특징을 심층적으로 논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현곡의 산문이 지닌 특장은 현곡의 생애와 관련지어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현곡의 산문 가운데 策問에서는 당대 정치의 폐단과 구제의 방안으로 ‘誠’을 통해 虛實의 문제를 논하였고, <叢桂堂集敍>에서는 ‘隱逸君子’에 대한 지향을 드러냈으며, <題浴川酬唱卷後>에서는 궁벽한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을 표출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현곡은 산문을 통해 삶에 대한 허무와 불안의 정서를 노정함과 동시에 정치 현실을 진단하고 자신의 경세 의지를 펼치는 것으로 산문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게 확인된다. 본고는 현곡의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문을 주목한 것이다. 현곡의 산문은 작품 수가 많지 않기에 현곡의 문학을 대표하기는 어려우나, 16∼7세기 한문학에서 조위한이 지닌 위상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현곡집??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본고는 조위한 문학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향후 현곡 문학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문집이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한의숭 인문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