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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조선 후기 ‘소지형 시조(所志型 時調)’의 등장과 시조사적 의미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조지형
논문정보
- Publisher
- 고전과 해석
- Issue Date
- 2022-08-3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37
- Number
- 0
- Start Page
- 7
- End Page
- 35
- DOI
- ISSN
- 19758499
Abstract
본고는 조선 후기 시조사에 새롭게 등장한 이른바 ‘소지형 시조(所志型時調)’에 주목하여, 이러한 유형의 시조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작품의 형식적 특성 및 주제적 경향을 파악하고 나아가 시조사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소지형 시조는 조선 후기로 넘어오면서 소송의 사례가 증가하고 여기에 동원되는 ‘소지’ 형식이 널리 보편화되면서, 고문서의 한 양식인 소지가 국문시가인 시조와 갈래 교섭을 일으키며 문학사에 등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소지형 시조는 대체로 ‘청원-처분’의 형식을 띠며, 표기 언어 측면에서는 국한문체에 이두?구결 같은 차자표기가 결합되어 있다. 또한 심적 지향의 진술이나 소망태의 청원이 작품의 주제적 경향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조선 후기 시조사의 전체적인 흐름과 변화 추이와도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처럼 소지형 시조는 고문서(古文書) 형식과 국문시가의 갈래 교섭이라는 문학사의 특수한 국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조사의 측면에서도 시조가 문학장 안에서 다양한 문학적-비문학적 양식과 영향 관계 속에서 창작되고 유통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시조 작품의 형식, 표기언어 체계, 수사 방법 등에서 새로운 단면을 엿보게 한다.
- 전남대학교
- KCI
- 고전과 해석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조지형 | 국어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