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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痴巖 金鉉中의 생애와 시가문학
A Study on Kim Hyeon-jung’s Life and poetry literature
한국시가학회
조지형
논문정보
- Publisher
- 한국시가연구
- Issue Date
- 2022-01-3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55
- Number
- 1
- Start Page
- 91
- End Page
- 120
- DOI
- ISSN
- 12265578
Abstract
본고는 17세기 중반~18세기 초 평안도 영변(寧邊)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치암(痴巖) 김현중(金鉉中)의 생애와 그가 남긴 시가 작품을 살펴보았다. 김현중과 그의 시가문학은 평안도 지역 향촌사족의 사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지역 문학 연구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조선 후기 시가사를 보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김현중은 평안도 영변 지역 유자로서 과거를 통한 입신출세에 뜻을 지녔으나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세거지에 머물면서 ‘일향지선사(一鄕之善士)’로서의 삶을 보냈다. 이로 인해 지역 안에서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관찬 지리지인 ?영변지(寧邊志)?의 ‘사(士)’ 항목 첫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문예(文藝)’ 항목에도 그의 시문이 여러 편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지역 문인으로서의 위상이 특별하다.
본고에서는 김현중의 대표작품으로 <화류사(花柳詞)>와 <향산록<香山錄)>에 주목하였다. 이 두 작품은 김현중의 생애 주기 및 표기 언어 표현 양상으로 볼 때 그 대표성이 인정된다. 국문 가사 <화류사>는 남성화자를 중심으로 여인과의 만남, 이별, 그리움, 재회 소망 등을 표현한 애정가사 형식을 띠면서, 자신을 괴롭힌 여마(女魔)를 위무하여 원한을 풀어내고자 하는 수사적 차원의 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다. <향산록>은 묘향산 명소들을 두루 돌아보면서 비경(?境)이 주는 유심한 감회에 젖어들기도 하고, 환상적 풍경 속에서 신선이 된 듯한 분위기에 도취하기도 하며, 술에 취한 호방한 정취를 드러내는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전남대학교
- KCI
- 한국시가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조지형 | 국어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