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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문학 데이터 편찬 교육의 실제 -고려대 한문학과의 <한문학데이터큐레이션> 강의 사례를 중심으로- An Essay on the Education of Data Compilation for Sino-Korean Literature -Focusing on the case of the course in the Department of Sinographic Literatures at Korea University-
한국한문교육학회
유인태
논문정보
Publisher
漢文敎育論集
Issue Date
2024-06-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
Number
62
Start Page
301
End Page
332
DOI
http://doi.org/10.17963/ccek.2024..62.301
ISSN
29510813
Abstract
각 대학의 인문대를 중심으로 기존에는 없던 소위 ‘디지털 기술을 매개한 융합’을 표방하는 새로운 성격의 교과 개설이 근래에 확대되고 있고, 그와 같은 유형의 강의가 소위 ‘디지털 인문학’ 교육으로 명명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전공 분야를 불문하고 급변하고 있는 대학 인문학 강단이지만, 한편으로 한문학 전공의 경우 본격적인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염두에 두고 교과를 개설한 사례는 여전히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타 인문학 전공 영역과 비교할 때 한문학 전공은 상대적으로 전통적 방식의 텍스트 해독 및 고전에 관한 이해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날로그 환경에서 고전 텍스트를 어떻게 다루고 활용할 것인가의 전통적 이해가 여전히 가장 큰 바탕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이나 데이터 처리 기술을 연구나 교육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극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이유라 하겠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2021년 1학기 고려대학교 한문학과의 학부 전공과목으로 공식 개설된 <한문학데이터큐레이션> 강의는 매우 특수한 성격의 교과에 해당한다. 한문학 자료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처리 기술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한문학 전공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개설된 본격 디지털 한문학 교과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현 시점에서 한문학 전공 기반 디지털 인문학 교과로서 <한문학데이터큐레이션> 강의가 전달하는 시사점을 크게 ‘데이터(무엇을)’와 ‘큐레이션(어떻게)’ 두 요소에 초점을 두고 정리하는 데 집중하였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치중한 교육이 아니라, 데이터 편찬 과정을 매개로 피교육자와 상호적으로(interactive) 호흡하는 새로운 형식의 한문학 교육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가능한지에 관해 구체적 사례를 통해 논의해보았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유인태 중어중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