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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외로운 사람들의 시선 편향: 정서 표정에 대한 응시패턴 연구
한국사회및성격심리학회
강영신, 신지은 외 2명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Issue Date
2023-11-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37
Number
4
Start Page
489
End Page
509
DOI
ISSN
12290653
Abstract
외로움은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다. 하지만 외로운 사람들은 이 굴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증상이 악화된다.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외로움이 유발하는 부정적 인지 편향으로, 이에 따르면 외로운 사람들은 환경 내 부정적 자극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자극도 더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핵심 단서인 ‘얼굴’ 인식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의 외로움 수준에 따라 얼굴의 정서 표정에 대한 응시패턴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12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로움 사전 설문을 실시하고 평균과 표준편차(±1)를 기준으로 외로움(고) 집단과 외로움(저) 집단 각 24명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시선추적장비를 통해 이들이 얼굴 정서 자극(분노, 행복, 중립)을 응시하는 패턴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때 응시패턴은 얼굴 정서 자극의 눈, 코, 입 부위 각각에 형성된 응시점 수 및 응시 시간을 의미한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로움(고) 집단은 외로움(저) 집단에 비해 눈 영역에 대한 응시를 회피하는 경향(적은 응시점 수, 짧은 응시 시간)이 있었다. 이러한 응시패턴은 분노 표정뿐만 아니라 행복, 중립 표정에 대해서도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로움(고) 집단은 외로움(저) 집단에 비해 코 영역을 더 오래 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는 외로운 사람들의 얼굴 표정 응시패턴을 살펴봄으로써 정서 인식에 대한 기존 연구를 확대하고 외로움의 인지적 특성을 새롭게 조망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저자 정보

이름 소속
강영신 심리학과
신지은 심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