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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박태원 소설 <천변풍경>의 서사적 재미
The Narrative Pleasure of Park Tae Won’s Novel
한국현대소설학회
김근호
논문정보
- Publisher
- 현대소설연구
- Issue Date
- 2014-08-3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56
- Number
- 56
- Start Page
- 69
- End Page
- 95
- DOI
- ISSN
- 12293830
Abstract
박태원 소설 <천변풍경>에는 대화적 관계로서의 독자를 겨냥하는 면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작품은 소설 텍스트에서 독자를 어떻게 현동화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소설이 갖는 수사학적 읽기의 요건에 대해 주목하게 한다. 이러한 특징은 이 작품의 재미라는 현상과 긴밀히 연동되어 있는바, 이에 따라 서사 층위에 입각하여 <천변풍경>의 서사적 재미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천변풍경>의 서사적 재미의 요건으로 세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언어적 특질로 소문이라는 소통 양식과 독자의 참여성, 둘째 서술적특질로 구술성에 바탕한 청자 지향성, 셋째 서사 구조의 유인과 재미의 윤리성 등이다. <천변풍경>이 갖는 서사적 재미의 요건은 각자 별개의 특징이기도 하면서 서사적 재미의 총체를 형성하는 데 함께 작용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천변풍경>은 독자의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소설 읽기를 강력하게 요청하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소문, 구술성, 서사 구조에나타난 재미는 식민지 도시 생활인의 서사에 대한 윤리적 읽기를 요청한다고 볼 수 있다.
<천변풍경>의 서사적 재미는 근대성과 함께 근대소설 자체에 대한 반성적 징후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작품은 독자와 분리된 책의 형태로 출판되는 소설 현상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근대성 자체에 대한 성찰의 의미 역시 갖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천변풍경>의 서사적 재미는 이 소설이 이성과 감성의 종합적 지향성을 갖고 있음도 말해준다.
- 전남대학교
- KCI
- 현대소설연구
저자 정보
| 이름 | 소속 |
|---|---|
| 김근호 | 국어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