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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혜원의 신체 중심적 인간 이해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논문정보
Publisher
동아시아불교문화
Issue Date
2014-06-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8
Number
1
Start Page
241
End Page
272
DOI
ISSN
19760604
Abstract
4~5세기 중국사상계는 중국과 인도, 대승과 소승이라는 이질적 문화와 세계관의 각축의 장이었다. 중국의 불교도로서 혜원(慧遠)은 이같은 사상적 상황 속에서 한편으로는 불교비판에 대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사상적 지반을 확보해야만 했다. 윤회보응, 법신 등은 중국전통에서 매우 낯선 사유였으며, 이들 문제의 이해 과정에서 혜원에게는 중국의 현상 실재론과 설일체유부의 법실재론적 사유가 혼재된 상태로 드러난다. ?명보응론(明報應論)?에서 혜원은 윤회보응의 발생과 전개를 설일체유부의 삼세양중 업감연기설의 관점에서 이해한다. 동시에 그는 생명체의 탄생과 전개를 중국고유의 사유전통에 의해서 이해한다. ?구마라집법사대의(鳩摩羅什法師大義)?에서도 혜원은 반야?공의 사유로 온전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인간 이해에는 색법의 실재 및 유?무의 이분법적 사고가 전제되어 있으며, 몸을 기본적으로 연장성?형상성을 본질로 하는 것으로 봄으로써, 법신의 이해에서도 신체의 토대성에 주목한다. 혜원의 이같은 이해에는 그의 ?아비담심론?과 ?삼법도론? 번역 및 학습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추측되며, 또 현실 중시의 중국적 사유전통 역시 주목된다. 아울러 이같은 혜원의 이해는 구마라집의 무자성?공론의 세계관에 의해 비판되고 극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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