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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용목의 서정시에 발현된 도시 공동체 인식과 ‘방’의 의미 변화- 2010년 전후의 시를 중심으로 - The Perception of Urban Community and the Changing Meaning of ‘Room’ in Shin Yong-mok’s Lyric Poetry - Focusing on Poetry from around 2010 -
영주어문학회
김중일
논문정보
Publisher
영주어문
Issue Date
2025-10-0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61
Number
Start Page
207
End Page
235
DOI
ISSN
1598-9011
Abstract
신용목은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을 통해 밀도 높고 관념적인 언술을 방법론적 특장으로 자연과 농촌공동체의 시공간을 형상화하며 서정성의 전통을 잇는 2000년대 신서정의 신예 주자로 주목받았다. 시인의 내면 형성의 시원인 자연과 농촌공동체의 체험을 담아낸 초기 작품에서 벗어나며 신용목은 세 번째 시집에서 바야흐로 2000년대 도시 구성원으로서의 현재와 현실을 전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다. 세 번째 시집에서의 신용목 시 속의 주체들은 2000년대 ‘도시’와 극도로 불화하며 자폐적 모습을 보인다. 그런 불화는 자신의 가장 사적인 공간이자 내면의 확장이기도 한 ‘방’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거대 도시 속 존재의 ‘관’으로 표상되는 ‘방’ 안에서 더욱 극단적 폐쇄성을 보이던 신용목의 시적 주체는, 당대 공동체 속의 잇따른 참사들에 반응하며 ‘위험의 불확실성’에 취약한 공통의 처지를 인지한다. 네 번째 시집에서 시적 주체의 관심은 더 이상 기존 도시 공간 자체가 가진 익명성과 불모성이 아니라, 도시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별 타자들에게 옮겨진다. 서정 시인으로서 신용목은 세대론적으로 산업화와 도시화의 경계를 정확히 경유한다는 특징이 있다. 자연과 농촌공동체 속에서 내면을 형성하며 성년이 된 신용목의 시적 주체는 2000년대 이후 도시 공동체의 현실과 변화 과정을 선명히 재현하고 있다. 이 글은 2010년대 전후의 신용목의 서정시 속에 나타난 도시 공동체와의 단절을 위한 ‘방’에서 도시 공동체와의 정서적 연대와 공유의 ‘방’으로 극적인 의미 변화의 양상을 실제 작품들을 비교하여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도시 공동체로 시의 배경을 옮겨온 2000년대 이후 신서정의 주체들의 일단을 살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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