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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보수적 노동정치 지형의 역사적 기원: 일제 식민지배와 미군정 통치의 유산 .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논문정보
Publisher
Oughtopia (오토피아)
Issue Date
2013-11-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28
Number
2
Start Page
145
End Page
184
DOI
ISSN
12292680
Abstract
민주화 이후 노동은 국가의 권위주의적 통제에서 벗어나 정치과정의 유의미한 행위자로 등장하였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위상은 여전히 정치적으로 미약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존재로 남아있다. 많은 관찰자들은 노동의 취약성이 기본적으로 낮은 계급적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한다. 본 연구는 노동의 취약성이 미비한 정치적 역량 때문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그러한 취약성은 일정부분 일제와 미군정 통치가 남긴 역사적 유산의 제약에 기인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즉 외세의 통치는 노동운동의 성장을 근본적으로 제약하는 위축된 조직공간과 협애한 정치이념적 공간을 형성시켜 놓았다. 총독부와 미군정은 노동운동 지도부의 출현 및 활동 공간을 철저히 통제하였고, 식민지 자본가와 군정 관리자들은 권위주의적 노무관리와 적대적 노자관계를 일상화하였다. 또한 외세의 통치는 편협된 이념적 공간을 주조해 놓았다. 일제의 분할통치는 독립운동가들을 이념적으로 양분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이는 해방 이후 좌우익의 적대적 정치경쟁을 그리고 건국 이후 노동정치 지형의 이념적 보수화를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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