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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국 고대 혼인의 사회사적 함의
On the Social Historical Implication of the Marriage Practices in Ancient Korea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논문정보
- Publisher
- 호남문화연구
- Issue Date
- 2011-06-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49
- Number
- 1
- Start Page
- 2
- End Page
- 30
- DOI
- ISSN
- 12250007
Abstract
이 글은 3세기에 편찬된 중국의 ?삼국지?에서 고대 동북아시아 혼인 관련 정보를 취하고, 저개발사회에 대한 관찰 기록과 인류학적 설명들을 아울러, 한국 고대 혼인의 사회사적 함의를 점검한 것이다. 중심 대상은 고구려, 부여, 옥저, 예 등 고대 한국사의 구성단위들로 삼았다. 한국 고대의 혼인은 해당 사회의 생태 조건, 경제 전략, 인구 비율, 전투 역량, 행동 양식, 계층 분화, 사회 규범 등의 요소들이 누층적으로 교차하는 중심 결절이었다. 또한 이 여러 요소들 간의 유기적 맥락은 혼인이라는 노드를 경유하면서 비로소 그 타당성이 확정되었다. 이 점에서 고대의 혼인은 고대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헤아리는 데 가장 유효한 분석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글은 고대인들의 행위와 관념의 저층에 자리하고 있는 감성적 동인을 가늠하기 위한 예비 논의로 구상된 것이다. 혼인의 절차에 개입되는 재화의 수수에는 수치심과 긍지의 상반된 정서적 맥락이 작동하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태도를 넘어 종종 집단의 안녕과 집단 간의 유대에 간여하였다. 어떤 종류의 물질적 결핍은 전혀 다른 국면의 갈등과 종속을 낳았으며, 기대되는 관계의 손상 또한 소외와 파국적 분노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고대인들의 축적된 경험의 결들이 모여 하나의 안정된 관념 혹은 제도를 형성한다고 할 때, 그것을 일탈한 사례는 역으로 고대인들의 감성을 가늠하는 통로나 단서가 된다는 점을 각성할 필요가 있다.
- 전남대학교
- KCI
- 호남문화연구
저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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