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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 고대 혼인에 보이는 財貨의 성격 On the Marriage Payments in Ancient Korea
한국사연구회
논문정보
Publisher
한국사연구
Issue Date
2009-12-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47
Number
1
Start Page
1
End Page
44
DOI
ISSN
1226296X
Abstract
이 글은 고구려 서옥제에 보이는 ''전백''을 중심으로 한국 고대 사회의 혼인 재화의 성격에 대해 논의하였다. 구체적 논의의 영역은 크게 셋으로 나뉜다. 첫째 3세기 이전 한국 고대 사회의 정보를 전하고 있는《삼국지》동이전의 서술 체재와 방식을 점검했다. 둘째 사회 경제적 맥락에서 고대 한국의 혼인 규범과 그 작동의 토대를 추구하였다. 셋째 고구려의 구체적 혼인 사례들을 동원하여 혼인에 개입된 재화의 기능적 측면을 예증하였다. 부여, 고구려, 옥저, 예 등 예맥 사회의 혼인에서는 모두 부계 리니지의 원리와 함께 신부값의 영역에 해당하는 재화의 수수 관행이 포착되었다. 특히 이러한 이해는 형사처수의 혼속, 가부장적 가족 윤리, 여성과 아이들의 부계 리니지 귀속 원리, 생업 조건과 전쟁의 관계, 성비의 문제, 혼인 생활의 주거 규정 등의 연관 요소들과 정합 관계에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신부값의 함의는 신화의 서사와 역사의 기록 모두에서 검증되었다. 고구려는 비교적 혼인 관련 자료가 다양한 사례에 걸쳐 나타나 있지만, 백제와 신라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삼국의 생업 조건이나 풍속의 원류를 음미할 때 혼인 규범에서도 상당한 공유대가 있을 것으로 예감한다. 특정 사건과 관념에는 해당 사회 전체의 구조 혹은 그 일부가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한국 고대의 사회사 논의를 위해서는 역사적 실증 작업과 함께 문화·사회인류학의 논의들을 광범하게 포섭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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