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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女職工」と「乳房」論: <階級の女>とセクシュアリティ ‘Mill-girl’ and ‘the Breast Theory’: A Woman of the Rank and Sexuality
동아시아일본학회
논문정보
Publisher
일본문화연구
Issue Date
2008-04-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26
Number
1
Start Page
189
End Page
215
DOI
ISSN
Abstract
본고는, 한국의 근대 작가 유진오의「여직공」(1931)과 일본의 미야모토유리꼬의「유방」(1935)에 그려지는 무산 계급 여성들의 섹슈얼리티를 비교의 시점에서 고찰하였다. 텍스트「여직공」에는 제지 공장 여공인 옥순이 한국인 감시역 김의 방관에 의해 일본인 감독에게 강간되는 장면이 그려져 권력자에 의한 성적 유린이 고발되었다. 「여직공」의 등장인물 중에는 주인공 옥순 이외에 금주와 경옥이 등장한다. 이 두 여성은 신교육을 받은 당시의 신여성으로 공장 의 여자노동자들을 리드하고 있으며, 옥순도 그녀들의 쟁의에 참가해 협력하는 등 프롤레타리아 여성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한편「유방」의 주인공 히로코는 보육원의 보모로 무산 계급의 아이를 맡아 근대 가족을 서포트하고 있다. 히로코의 남편은 노동자를 위해 쟁의를 일으키다 국가 권력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탄압을 받고 있다. 그 때문에 부부생활이 불가능하여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는 히로코의 차가운<유방>과, 아이를 낳고도 영양 부족으로 빨릴 수 있는 젖이 나오지 않는<유방>이 대치되어 묘사되어 권력에 의한 성적 유린이 고발되고 있다. 한편 젊은 보모인 타미노는 노동조합의 남성 동지에게 이용되어 기밀을 흘리게 되고, 또한 성 역할을 의미하는 가정부로서의 역할을 강요당한다. 이와 같이「여직공」「유방」의 두 작품에는 권력자(=남성)에 의한 여성의 성적 유린이 문제시 되어있다. 이러한 시점에는 남성 작가이기 때문에 보이는 젠더 바이어스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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