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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젠더질서의 변화와 ‘유연한 젠더레짐: 여성정책에서 성평등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소고 Study on the Rule of Gender in Change and the Thesis of ‘Flexible Gender Regime’: A Consideration for a new Paradigm of Gender Policy
동양사회사상학회
김미경
논문정보
Publisher
사회사상과 문화
Issue Date
2015-12-01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18
Number
4
Start Page
395
End Page
423
DOI
http://dx.doi.org/10.17207/jstc.2015.12.18.4.395
ISSN
1229-1234
Abstract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정책은 특히 지난 2001년 이후 다른 어떤 영역에서보다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현재 새로운 아젠다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평등레짐에 따른 여성운동의 제도화 과정 속에 침체되어 가는 여성학의 위기에 대한 대안모색을 위해 현 단계 젠더질서를 재 규명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 연구에서는 형식적 평등사상이 만연해 있는 신가부장제의 ‘평등 지향적 젠더레짐’ 안에서 작동하는 양성평등의식의 한계를 점검해보고, 현 단계 한국사회의 젠더질서를 ‘유연한 젠더레짐’ 명제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젠더질서는 기존의 ‘평등지향적 젠더레짐’ 명제만으로 더 이상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고 모호하게 변화하고 있다. 양성평등 의식이 확산되었고, 양성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많은 여성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누구도 한국사회를 양성평등한 사회라 말하긴 힘들 것이다. 따라서 근대의 지배담론인 신가부장적 ‘평등레짐’ 논의의 한계를 살펴보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현 단계의 젠더질서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유연한 젠더레짐’ 논의의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현상과 같은 사회구조적 환경변화는 남녀갈등을 중심으로 한 신가부장적 평등레짐만으로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다양하고 다층적이며 복합적인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다. 복지국가 레짐 하의 가부장제는 이러한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변화하고 있기에 여성이론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특히 여성주의적 정책의 전략이 그동안 여성들에게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남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으로의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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