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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다카하시 도루(高橋亨)의 한글관에서 본 조선유학사관의 모순
The Error of Analysis on Korean Confucianism by Takahashi Toru and His Viewpoint of Korean Language
한국공자학회
이희재
논문정보
- Publisher
- 孔子學
- Issue Date
- 2015-11-0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Number
- 29
- Start Page
- 109
- End Page
- 132
- DOI
- ISSN
- 1738-2629
Abstract
다카하시 도루는 미개척의 조선의 사상과 언어에서부터 설화·속담·민요·사상·종교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를 연구한 한국학의 선구자였다. 그는 조선유학을 사대주의 혹은 당파주의적 시선으로 봄으로써 후일 영남학파 대 기호학파, 혹은 주리파와 주기파, 동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 등의 당파성과 이질성이 강조된 유교사의 시각으로 보게 하였다. 이질성이 강조되면 화합이 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면에는 이질성과 동시에 동질성이 있는데 한국유학의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면, 국란에 처해 거국적인 일치단결하는 동질성이 있었다는 점은 애써 외면하면서 조선유교사를 정리했다. 한국내에서의 조선유교사는 분열적 이질적인 전통을 강조하고 한국과 일본간의 유교사는 오랜 역사를 함께 공유하는 하나의 동질적 유교문화권으로 보았다. 다카하시 도루는 중국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대모화사상을 벗어나서 일본중심이 되는 유교를 통해 한일 두 나라가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문화적으로 병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동질성을 강조했다. 다카하시 도루는 한글을 경멸하고 무시하던 한국의 지식계급이 자기 자신들이 지닌 창고속의 보물을 방치하고 한문과 일본어로 지식계급의 용어 혹은 학문적 용어로 삼는 일을 자성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면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한글이 활용되고 일본어와 동등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경악했다. 한글의 발전이 중국으로부터의 문화적 자주성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자주적 문화를 상징하는 것임을 다카하시의 시각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그는 한글의 급속한 발전과 보급이 되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소위 한국인의 고착성과 사대주의라는 관점이 무리한 논리였음을 인식했다. 이미 20세기에 들어와 한글의 발전과 보급이 전개되는 현실속에서 그가 가정했던 한국사상과 한국인에 대한 편견은 한계에 봉착했음을 다카하시 도루 스스로가 자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선유학사관과 식민사관은 오늘날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광주대학교
- KCI
- 孔子學
저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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