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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霽峯 漢詩의 寫景詩
A study on Ko Gyoung-myoung's Sagyoung Poetry
한국시가문화학회
김은수
논문정보
- Publisher
- 한국시가문화연구
- Issue Date
- 2013-02-0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Number
- 31
- Start Page
- 137
- End Page
- 160
- DOI
- ISSN
- 2466-1759
Abstract
이 논문은 霽峯 高敬命의 漢詩 중에서 寫景詩를 연구 검토한 것이다. 사경시는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쓴 시를 말한다. 자연경물에 대해서 서술적인 표현보다는 시각적인 畫法을 중시한 시의 표현법이라고 할 수 있다. 敍景詩는 한시의 전통적 표현방법의 하나이다. 흔히 王維의 시에서 논의되고 있는 <詩中有畵>․ <畵中有詩>가 곧 그것이다. 제봉의 한시에서 ‘敍景’보다는 ‘寫景’ 을 강조하는 것은 「應製御屛六十二詠」 때문이다. 고경명은 조선 明宗의 62폭 병풍에 題詩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명종 17년(1562)에 임금의 小引이 기록되어 있는 御屛에 한 폭 한 폭의 그림의 내용에 맞추어 시를 지었다. 고경명의 敍景詩를 ‘寫景詩’라고 하는 것은 사경시가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서경시는 단순한 경치를 서술한 것이라고 한다면, 사경시는 景致와 事物을 포함한다. 應製御屛의 시는 서경시가 많다. 그러나 그 중에는 봉황․솔개․오리․보라매 같은 조류나, 대나무․오동나무․갈대․매화․복숭아․들국화․벼이삭․여뀌꽃․월개화 같은 식물이나 꽃 같은 경물이 독자적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많다. 따라서 이를 통칭하는 명칭은 사경시가 합당하다고 본다. 고경명의 「應製御屛六十二詠」은 작품의 배경 속에 나오는 소재와 제재가 알맞게 조화를 이루면서 임금의 위엄이나 덕망과 태평성세 나라와 백성들의 안락한 생활을 그리고 있다. 題畵詩는 御屛이 아닌 일반 서경의 작품을 그림을 보고 제화하듯이 쓴 작품들을 말한다. <蘆雁圖>․<漁舟圖>․<詠田家題畵障>같은 작품들이 그것이다. 王維의 작품을 두고 말하는 ‘詩中有畵’라고 할 수 있는 계열의 작품들이다. 이러한 작품들은『國朝詩刪』·『性所覆瓿稿』에서 가작으로 선집할 정도로 御屛의 작품에서 나타난 표현상의 한계를 극복한 문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樓亭詩는 고경명의 시작활동의 무대였던 담양과 호남지방의 많은 정자에서 창작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應製御屛詩나 題畵詩가 그림을 보고 쓴 시라면 이들은 산수 실경을 보고 쓴 작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들은 현장감에서 오는 활달함과 호방함을 느낄 수 있는 시작품들이다. <練光亭晩眺> 같은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 광주대학교
- KCI
- 한국시가문화연구
저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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