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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ㆍ4천안문사건과 중국의 애국주의
6ㆍ4 Tiananmen Incident and China’s Patriotism
전북사학회
논문정보
- Publisher
- 전북사학
- Issue Date
- 2023-11-30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
- Number
- 69
- Start Page
- 265
- End Page
- 297
- ISSN
- 12292001
Abstract
본 연구는 6ㆍ4천안문사건이 후 중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애국주의 교육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학생들과 중국 정부가 바라보는 중국의 현실과 미래를 위한 구상의 차이는 어떤 것이기에 서로 충돌하는가를 살펴본 것이다.
1989년 4월 15일부터 6월 4일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천안문광장에서는 중국 정부와 중국공산당을 향한 학생들의 시위가 있었다. 학생들은 후야오방 추도, 민주와 과학 그리고 관료의 반부패, 교육개혁, 정치개혁 등을 요구하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의 탱크를 앞세워 학생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였다. 학생들의 시위를 무력으로 제압한 중국 정부는 사건 직후부터 애국주의 교육을 강조하고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주장하는 바는 계몽지식인들과 TV프로그램 「하상」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중국 정부는 판단했다. 지식인들은 진정한 반봉건,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면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상」에서는 중국의 전통문화로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없고 서구문화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점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것이 천안문광장에서 표출되었다고 보았던 것이다. 즉 학생들이 주장하는 것은 전통문화에 대한 부정, 중국공산당에 대한 역사인식 부재, 서구문화와 자본주의의 수용이라고 진단한다. 때문에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중국공산당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회주의에 대한 신뢰가 합일체가 되어야 하고, 삼위일체가 되도록 사상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학생들은 민주와 과학으로 상징되는 서구문화의 수용과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를 애국적 행위라고 인식하였고, 중국 정부는 학생들의 시위와 주장에 대해 비애국, 반혁명으로 매도하였다. 달리 말하면 애국주의 교육은 민족허무주의 내지 역사허무주의에 대한 반응인 것이고, 계몽지식인들이 추구한 반사회주적 서구화에 대한 거부인 것이며, 천안문광장에서 학생들이 외쳤던 주장에 대한 반작용이라 하겠다. 학생들은 중국의 현실에 분노하였고, 중국 정부와 중국공산당은 학생들의 행위가 비애국적 ‘동란’이라고 분노하였다. 6ㆍ4천안문사건 이후 정부당국의 분노는 애국주의 교육으로 표출되어 중국 애국주의를 대변하고 있지만, ‘민주’와 ‘과학’을 내세우는 애국주의는 사라지게 되었다.
- 전남대학교
- KCI
- 전북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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