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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병률의 시에 나타난 서정적 표상으로서 ‘방’의 의미 -2000년대 서정시를 중심으로-
The meaning of ‘room’ as a lyrical representation in Lee Byung-Ryul’s poetry -Focusing on 2000s lyrical poetry
한국언어문화학회
김중일
논문정보
- Publisher
- 한국언어문화
- Issue Date
- 2024-12-01
- Keywords
- -
- Citation
- -
- Source
- -
- Journal Title
- -
- Volume
- Number
- 85
- Start Page
- 33
- End Page
- 59
- DOI
- ISSN
- 1598-1576
Abstract
이 글은 1990년대 중반에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특히 2000년대 개성 있는 신서정의 한 주자로 평가받는 이병률의 시에 나타난 서정적 표상으로서의 ‘방’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2000년대 미래파를 비롯하여 매우 다양하게 분화된 한국시의 세부에서 이병률은 대중의 감성과 깊이 호응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전통 서정시의 창작기법에서 자유로운 이병률 특유의 화법과 한곳에 정주하지 않고 떠도는 서정적 주체 그리고 일상을 감각하는 감성으로 충만한 시 세계는 높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으며 그 자체로 시적 개성이 되었다. 이런 이병률의 시에 대한 성취는 두루 인정되었으나 작품세계에 대한 첨예한 연구는 다소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 글은 세기말을 넘어 도래한 2000년대의 본격적인 신자유주의 도입으로 인한 자본주의와 양극화 문제, 각종 재난들과 일상 속 공포와 불안으로 인한 새로운 에토스 등의 사회적 특징들을 들여다보며, 해당 시기에 이병률의 서정적 주체들이 갖는 상징성을 주목하고자 했다. 그 과정의 유의미한 서정적 표상으로서, 이병률의 시에 나타난 정주하지 않고 떠도는 서정적 주체들의 거점이자 내면의 상징공간인 ‘방’의 의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병률의 시를 이전 시대와 동시대의 대표적 서정 시인들과 비교하여 ‘상처, 치유, 유희, 회복’으로서의 ‘방’의 유사한 기능을 살피고, 세부적으로 그것이 주로 ‘물’, ‘바람’, ‘혼’, ‘우주’ 등의 주요한 메타포를 통해 실현된다는 점을 알아보았다. 무엇보다 ‘방’을 통한 타자와의 ‘공유와 연대’라는 이병률의 시에서 두드러지게 관찰할 수 있는 차이점에 주목해 보았다.
- 광주대학교
- KCI
- 한국언어문화
저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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