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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구마·감자의 접촉과 어휘사 The lexical history and contact of sweet potato and potato
중앙어문학회
논문정보
Publisher
어문론집
Issue Date
2021-06-30
Keywords
-
Citation
-
Source
-
Journal Title
-
Volume
86
Number
1
Start Page
137
End Page
177
DOI
ISSN
12296406
Abstract
이 글은 고구마와 감자의 다양한 방언들에 ‘감자’를 서로 공유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고구마와 감자의 방언 어휘를 해석하고, 방언의 분포와 접촉 양상을 해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우선 ‘고금아’는 고구마의 최초의 형태 또는 19세기 유일한 형태로 어휘사에서 기술되고 있다. 그러나 20세기 이전의 여러 문헌 자료에 ‘고금아’와 관련된 형태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명고』에 상단에 있는 ‘고금아’ 역시 19세기 초의 기록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즉 국어사에 ‘고그마, 고구마’는 20세기 초에 처음 나타나기 때문에 ‘고금아’에 대한 기존의 언급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고구마와 감자의 방언에서 ‘감자’형(形)의 공유 현상은 ‘감저(甘藷)’에서 기인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고구마와 감자의 방언 분포와 접촉 양상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고구마의 방언에 ‘감자’가 참여하는 빈도가 감자의 방언에 ‘고구마’가 들어가 참여하는 것보다 훨씬 높다. ‘감자’는 고구마와 감자의 방언형에 나타나지만 분포 지역에서 차이가 있다. 고구마의 방언 ‘감자’는 부산을 제외하면 충남 남부, 전북, 전남, 제주 지역에 분포한다. 반면 감자의 방언 ‘감자’는 제주를 제외한 남한 전지역에 분포한다. ‘고구마’가 감자를 지칭하는 경우는 ‘전북(고창)’에 분포한다. 또한 ‘진고구마’(전북, 고창), ‘하지고구마’(전북 고창, 정읍), ‘하짓고구마’(전북, 부안)처럼 ‘고구마’ 앞에 수식 요소가 붙어 있지만 이들은 감자의 방언이다. 감자와 고구마의 접촉에서 특이한 형태는 ‘진감자’(전남 장성, 담양, 광주, 곡성, 보성)와 ‘진고구마(전북 고창)’인데, ‘진감자’는 고구마를, ‘진고구마’는 감자를 의미한다. ‘고구마’의 이형태인 ‘구구매’는 고구마와 감자, 두 가지 의미로 경남지역에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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