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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는 연구는 린다 허천의 각색 이론을 새로운 세부적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들에 적용한 것이다. 육하원칙의 ‘무엇’을 다룬 1부에서는 각각 만화와 소설을 각색한 영화 〈설국열차〉(1장)와 〈블레이드 러너〉(2장)를 통해 매체의 차이로 인한 ‘각색의 형식’ 변화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누가’와 ‘왜’(‘각색자’와 ‘이유’)를 다룬 2부에서는 희곡 『흑백다방』(3장), 영화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4장)과 〈해저 2만 리〉(5장)를 통해 누가 각색자이고, 각색자에 의해 무엇이 바뀌고, 각색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였다. ‘어떻게’, ‘언제’, ‘어디서’(‘수용자’와 ‘맥락’)를 다룬 3부에서는 세 편의 영화 〈세월의 거품〉 (6장), 〈브이 포 벤데타〉(7장), 〈조커〉(8장)를 통해 수용자의 각색 향유 방식과 시간적?공간적 맥락의 변화가 각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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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를 위협하는 제노포비아 고-모빌리티 시대 이동성 증가에 따른 불안의 증가와 공동체의 다양한 재편성,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과 권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는 난민ㆍ무슬림을 비롯하여 다양한 특성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이 증가하면서 일반인의 국제이주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경계심과 위협감으로 변모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노포비아xenophobia의 민낯이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공적 마스크, 긴급재난지원금을 분배하며 ‘국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인 주민을 배제한 것도 이들에 대한 배타적 태도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문화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대안적 윤리와 공동체, 도시공간의 바람직한 형성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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