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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만들기의 개념에서 과정, 담론, 맥락까지 문제적 시각으로 21세기 경계를 천착하다 『국가ㆍ경계ㆍ질서』는 21세기 초에 전개되고 있는 경계 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저술되었다. 즉, 경계 만들기의 과정을 단순히 묘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경계 본연의 복잡성, 완결될 수 없는 특성, 경합적인 특성 등을 파악하여 문제적인 시각으로 경계의 의미를 깊이 천착한 것이다. 이 책에서 경계는 국가를 구성하는 단순한 구성요소로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회적 과정 및 제도와 관련하여 발전하는 독특한 공간적 범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인문지리학, 국제관계학, 사회학, 인류학, 역사학, 정치경제학, 안보학 등 광범위한 학문적 통찰에 기댄 다양한 분석 방법으로 공간적 관점에서 경계 만들기의 개념, 과정, 맥락 등을 탐구한다. 나아가 이러한 이론적 관점에 실제 사례까지 결합하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여러 지구촌 문제가 경계 문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경계는 왜,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경계는 어떻게 영토적 형상을 띠게 되었는지, 누가, 어떻게 경계를 만들어 가는지, 그러한 경계 형성의 혜택을 보는 주체는 누구이고 어떠한 혜택을 받는지 등의 문제를 풀어 나간다. 경계로 세계를 이해하다 보통은 경계와 먼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경계가 삶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분단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경계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또 최근에는 제주도로 난민을 수용한다는 소식에 국민 청원이 이루어지는 등 우리나라 역시 경계를 넘나드는 국제 이주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게다가 국경을 드나들 때마다 전자여권에 내장된 얼굴, 지문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받아야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 몸속까지 경계가 뿌리내려 신체 자체가 국경이 된 것이다. 이렇듯 경계는 일상과 맞닿아 있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계에 대해 살펴본다는 것은 이 세계를 이해하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당연하고 자연스레 생각했던 경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나아가 그와 관련된 여러 사회 현상을 파악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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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갑을 관계를 아홉 가지 형태로 분류하고 이를 갑을노동으로 개념화했다. 노동법과 사회철학을 연구한 세 명의 공동 저자가 노동 시장에서 갑을 관계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문제를 법 이론과 실무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근로자의 양심과 사상까지 지배하는 갑을노동의 현실을 진단한다. 두루뭉술한 담론이 아니라 사례를 통해 불합리한 갑을노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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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진은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멸망』, 『격류 삼부곡』, 『애정 삼부곡』,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의 소설 창작을 통해 중국현대문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가 일흔 중반의 나이부터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사상해방시기’라 불리는 1980년대를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문혁’ 등 과거의 정치운동,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본서는 『수상록』에 수록된 글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1980년대가 이 작품에서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고, 바진이 계승하고자 했던 5ㆍ4지식인 정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회복되는지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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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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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감성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지속해 오고 있는 저자가 ‘낯설게 유학읽기의 방법을 통해 제안했던 ‘유학감성론’의 연장선에 있다. 전작인 『감성의 유학』에서는 유학자들의 삶과 행위를 재독해하면서 ‘감성에 대한 유학적 전망’을 모색하였다면, 『감성유학의 지평』에서는 ‘감성유학’이란 개념을 전면에 제기하면서 이 논의를 ‘새로운’ 주체 발견을 위한 공감적이고 구성적인 사유와 연동하고 있다. 저자는 이전과 다른 각성된 주체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각각의 개체들이 지닌 ‘신체화된 감성’의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지향성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감성의 특성이 공적인 공감대를 구성하여 ‘공감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논의장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관행화된 유학 연구에서는 유교적 학술ㆍ문화를 토양으로 하는 유학자들의 삶을 윤리적인 측면에서 주로 고찰하였다. 그러나 감성유학은 유학적 삶의 형식들은 이미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공감적 감성에 따라 구성되는 것이라 보았고, 그 자체를 정치적인 과정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서로 다른 ‘공감’의 ‘장’들이 경쟁하고 중첩되는 ‘삶-정치’의 현실에서 ‘감성적 주체’가 구성되고, 그러한 발견은 감성유학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논쟁적 지점이다. 유학적 공감장들의 경쟁 속에서 감성적 주체의 구성과 발견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삶의 양식과 감성을 구성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점을 ‘감성적 근대성’의 측면에서 파악하였다. 이 책은 16세기 조선유학자들의 공감과 여정에서부터 신자유주의 시대로 지칭되는 우리시대의 부끄러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성적 흐름을 ‘공감장들’, ‘감성적 주체’, ‘감성적 근대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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