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호남절의론의 감성인문학적 탐색
이 책의 시리즈는 전통적인 지역학의 외연을 넘어서 국가와 민족, 심지어 전 지구적 문화까지 문제 삼게 되겠지만, 논의가 이루어지는 특수한 장소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이론이나 담론이 행사하는 구심력을 해체하고자 한다. 독자들 또한 저자가 드러내는 발화의 위치를 의식하면서 지역들 간의 수평적이면서 상호소통적인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시리즈의 제목인 ‘트랜스로컬(translocal)’은 바로 그러한 지역횡단적인, 다시 말해 탈중심화된 보편적인 것을 밝혀내고자 하는 연구진의 목표를 가리키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연구진이 주안점을 두는 것은 공감이다. 共感은 어떠한 구체적이고 사회적인 장場에서 형성되고 해체되는가? 이 책의 개별 논의는 그와 같은 다양한 ‘공감장(sympathetic field)’에 대한 분석과 해석, 그리고 비판의 과정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 책의 시리즈가 독자들과 함께 새로운 ‘공감장’을 구성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삶의 터’로서의 지역에 관한 인문학은 그와 같은 공감적 일상의 구성적 실천의 과정을 일컫는 이름에 다름 아닐 것이다.
도서정보
- 출간일
- 2025-02-25
- ISBN
- 9791193707975
- 도서성격
- 국내전문도서
- 전체페이지
- 개정구분
- 초판
- 저작페이지
저자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