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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중요한 헌법 과제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통일에 관한 연구와 논의는 적지 않다. 헌법학계에서도 통일에 관한 연구가 적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중에 헌법 규정 해석을 토대로 하는 것은 헌법 제3조와 제4조의 관계를 다루는 것 이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헌법 제3조와 제4조의 충돌을 전제로 이루어지는 연구에서도 정작 헌법 제3조와 제4조가 구체적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그래서 연구가 의미 있는 결론을 낳지 못한다. 아마도 통일 자체가 조만간 이루어지길 바라기 어려운 현실이 이러한 상황에 큰 몫을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에 관한 논의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부침이 심하여 헌법학계가 당위적 측면에서 구체적 논의를 하는 것이 어려운 점도 있다. 또한, 통일과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외국 사례가 많지 않은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통일을 이룬 독일 사례가 있지만, 관련 헌법 조문과 실제 현실이 달라서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 더하여 그동안, 어쩌면 지금도 한국 헌법학에서 헌법 조항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헌법해석학이 제대로 활성화하지 못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국가 행위는 헌법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헌법은 모든 국가 행위를 구속하는 최고법이기 때문이다(헌법 우위). 그래서 헌법에 어긋나는 모든 통일 정책과 활동은 허용될 수 없다. 즉 대한민국 헌법은 통일의 행위기준이면서 심사기준이고 한계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헌법이 통일의 중심에 놓이지 못한 것은 헌법의 최고규범성에 어긋나는 비정상이다. 이러한 점에서 헌법이 통일에 관해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주목하여야 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그리고 통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헌법 과제라는 점에서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중단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독일에서 보듯이 통일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더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온전하게 해석하려면 통일 관련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통일은 적어도 헌법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관점이며 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헌법 제4조라는 명문의 통일조항이 있는 상황에서 통일 문제를 헌법학적으로 깊게 연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여기서는 대한민국 헌법에서 통일에 관해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특히 헌법 제4조를 비롯한 통일과 관련한 헌법규정들을 꼼꼼히 해석하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에 바탕을 둔 헌법 논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일단 대한민국 헌법을 면밀히 해석하여 체계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헌법의 기본원리와 대한민국 헌법사에 관한 고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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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자유, 연대, 사랑이 왜 중요한가를 다루는 책.” “일상 문화에 대한 저자 특유의 비판적 사유와 치밀한 현실 인식이 결합된 명저.” 음악 연구 분야의 최고의 책 중 한 권으로 꼽히는 《음악은 왜 중요할까?》가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헤즈먼드핼시는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문화 생산의 복잡하고 모순된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하고 있는 음악‧미디어 연구, 음악사회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뛰어난 음악 연구자가 쓴 《음악은 왜 중요할까?》는 음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놀랍도록 명료한 논리로 집필한 획기적인 책이자, 학제적 연구의 필독서가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점은 음악 관련 서적으로는 믿기 힘들 만큼 다양한 분야의 여러 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음악의 공공성을 탐구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사회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미디어와 문화연구, 인류학, 정치학, 철학과 미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이론을 음악에 대한 담론과 연결하여 다루고 있다. 다양한 시각에서 음악 현상을 탐구하고 싶은 이들만이 아니라 사회이론 전반에 관심이 있는 이들도 음악이라는 통로를 통해 일상과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여러 이론과 개념들, 통찰력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정동적 전환(affective turn)’이라고 일컬어지는 인문사회과학계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배경으로 폭넓은 감성적 차원에 주목하면서 음악의 가치를 논한다. 저자는 특히 대중음악이라는 세속적인 음악을 주로 다루며 일상적인 영역과 공공적인 영역에서 음악이 가진 중요성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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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 洞의 역사 시리즈 중 강서구에 관한 내용을 담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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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며, 20세기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예이츠는 1923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예이츠의 「신화집」은 「켈트의 황혼」(1893), 「비밀의 장미」(1897), 「붉은 머리 한라한의 이야기」(1897), 「연금술사의 장미」(1897) 그리고 「평화로운 고요한 달빛 속을 거닐면서」(1917)를 집대성한 산문집이다. 이 산문집은 예이츠가 1892년부터 1917년까지 25년에 걸쳐 아일랜드의 서부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채집한, 아일랜드 전통 민속 신앙과 기독교 신앙이 습합된 상황에서 요정, 유령 등 초자연계의 존재와 인간이 교류하던 시절의 이야기와 마법과 연금술에 바탕을 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그만큼 이 책에는 현대인으로서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 하나하나가 예이츠의 시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한국예이츠학회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예이츠 연구자들과 후학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번역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였다. 동 위원회는 2023년 1월부터 약 2년간 독회와 토론을 통하여, 마침내 이 책의 번역ㆍ해설판을 간행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아일랜드 최고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반쉬와 요정, 악마와 저주, 마을의 유령과 같은 아일랜드 신화, 전설, 오컬트를 게일어 마법으로 실행한다. 독자는 아일랜드의 신비주의적이고 영적인 아일랜드 전통의 본질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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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공론장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은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지역신문 지원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신문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변화의 과정을 겪어왔다. 본 연구는 지역신문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신문 독자와 지역신문 종사자,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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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을 이겨낸 ‘구국의 영웅들’에 가려진 조선 시대 전쟁을 이겨낸 백성들의 삶을 조명하다 오랜 시간 민간에서 소장해온 일기와 편지 등의 사료를 발굴ㆍ번역해온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가 한 해 동안 연구한 결과를 단행본으로 묶어 출간하는 ‘국학자료 심층연구 총서’ 제25권 『전쟁미시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철학, 사학, 문학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꾸린 공동연구팀이 조선 시대의 전쟁을 기록한 『임진일록』 『계암일록』 『운천호종일기』 『계암일록』 『매원일기』 등의 사료를 다방면으로 분석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나라의 존망을 위협한 거대한 전쟁 에 휘말린 민중들의 삶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러한 조선 시대의 굵직한 전쟁들은 이미 교과서나 영화, 소설 등의 각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쟁에 관한 일반적인 서술은 예를 들어 ‘임진왜란 3대첩’이라 불리는 진주성대첩ㆍ행주대첩ㆍ한산도대첩을 설명하고 그 전투를 이끈 구국의 영웅들(김신, 권율, 이순신 등)을 숭앙하는 방식이다. 그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나라가 위험했겠지만, 그들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전쟁에서 희생당한 병사, 그리고 전쟁기의 삶을 이겨낸 백성들이다. 『전쟁미시사』는 전쟁으로 혼란해진 조선에서 어떤 사회적ㆍ제도적 변화가 일어났고 그에 백성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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